이런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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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780회 작성일 2010-09-03 17:03본문
이런 날은
素熙/안효진
이런 날은
素熙/안효진
九月바람불어와
감상적 기분 주체할 길 없어
일하다 말고 훌쩍
경춘 가도를 달려
하염없이 일렁일렁 대는
소양 댐
물을 보다 왔다
뜨겁게 쏟은
온 몸의 열정 같은 것을
우슈슉우슈슉
떨어지는
아직도 청춘인 나뭇잎이
잘 가라고
차창을 두드린다
친정엄니처럼
아, 그 숨결을 느끼고 싶다
이런 날은
2010/ 09/ 01作
素熙/안효진
이런 날은
素熙/안효진
九月바람불어와
감상적 기분 주체할 길 없어
일하다 말고 훌쩍
경춘 가도를 달려
하염없이 일렁일렁 대는
소양 댐
물을 보다 왔다
뜨겁게 쏟은
온 몸의 열정 같은 것을
우슈슉우슈슉
떨어지는
아직도 청춘인 나뭇잎이
잘 가라고
차창을 두드린다
친정엄니처럼
아, 그 숨결을 느끼고 싶다
이런 날은
2010/ 09/ 01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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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라고 할 수 없는 일상을 뜨거운 열정으로 담담하고
소박한 태도로 표현하신 `이런 날에는`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컥 하고 솟구치는
갑작스런 감정 앞에
무너진 것이 한 두번인가요.
시상을 캐어내는
시인의 가슴은
언제나 요지경 속 인 것을요.ㅎㅎ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역시나 시인의 마음인듯합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소양강 땜에 담긴 물만큼이나 시상이 많이 떠오르는 시인님의 감정
친정 엄니 마음에 어찌 다 채울 수 있을련지******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럴때면 조용히 바다에 갑니다
그곳에서 한참이나 머물면서 평온함을 담고 오지요...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섭 시인님
전 * 온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깅영우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의 댓글을 대하니 또..
눈물이 대롱대롱 매달리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