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가 바람의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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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920회 작성일 2010-10-05 16:35본문
듣는가 바람의 소리를
素熙안효진
도화桃花는 피어나
열화에도 개의介意치 않더니
우주를 품어
두른 포대기에 싸인
아가의 배꼽
관솔옹이 타작타작 터지는
불쏘시개처럼
그대 뛰는 가슴을 태워
타오르는 가을만찬
깊어가는 향연饗宴
갈대 숲 길 지날 때
슬며시 돌아서는
바람을 나는 보았다
달콤한 과즙처럼
꿈꾸는 계절의 탯줄을
2010/10/ 5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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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桃花: 복숭아 꽃
추천13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주를 휘감은 가을 바람이 느껴집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이화에월백하고 은한은 삼경인데
달콤한 과즘으로 가을 향연 즐기소서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바람도 돌아서는 시인의 열정을 보고갑니다.
향기로운 글 감사합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선생님
시몬 선생님
정윤호 선생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바람이 범상치 않습니다
왜 그리 가슴이 컹컹 거리는지...
가을은
풍요속의 고독이 또한 두렵습니다.
가을 시상에 머물러 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갈대숲의 돌아서는 바람,
가을은 심란한것 같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글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