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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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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41회 작성일 2009-10-16 18:06

본문

오랜만에 친구와 산책 나와
낙엽 지는 공원 벤치에 앉았다

아! 외마디 비명에 돌아보니
친구 손바닥에 단풍빛깔 상처가 났다

친구의 상처에 급한 대로 손수건으로 싸매주고
모난 세상의 인심처럼 불쑥 튀어나온 못을
돌멩이로 때려 박고 병원 가서 치료 하였다

못이 튀어나온 벤치는
사람을 다치게 할 뿐
편안한 쉼을 줄 수 없다

가을엔 외로운 친구 위로해 줄
편안한 사색의 나무벤치이고 싶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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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해 ,,등단을 같이 한 걸로 ,,기억이 납니다
김진우시인님 잘계시죠?
구멍난 낙엽도 운치가 있던데요 ㅎㅎㅎ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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