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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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와 산책 나와
낙엽 지는 공원 벤치에 앉았다
아! 외마디 비명에 돌아보니
친구 손바닥에 단풍빛깔 상처가 났다
친구의 상처에 급한 대로 손수건으로 싸매주고
모난 세상의 인심처럼 불쑥 튀어나온 못을
돌멩이로 때려 박고 병원 가서 치료 하였다
못이 튀어나온 벤치는
사람을 다치게 할 뿐
편안한 쉼을 줄 수 없다
가을엔 외로운 친구 위로해 줄
편안한 사색의 나무벤치이고 싶다.
낙엽 지는 공원 벤치에 앉았다
아! 외마디 비명에 돌아보니
친구 손바닥에 단풍빛깔 상처가 났다
친구의 상처에 급한 대로 손수건으로 싸매주고
모난 세상의 인심처럼 불쑥 튀어나온 못을
돌멩이로 때려 박고 병원 가서 치료 하였다
못이 튀어나온 벤치는
사람을 다치게 할 뿐
편안한 쉼을 줄 수 없다
가을엔 외로운 친구 위로해 줄
편안한 사색의 나무벤치이고 싶다.
추천4
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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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해 ,,등단을 같이 한 걸로 ,,기억이 납니다
김진우시인님 잘계시죠?
구멍난 낙엽도 운치가 있던데요 ㅎㅎㅎ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
김진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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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맞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예쁜 가을날들 만들어 가시길 소망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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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은 멋져요,,,가을엔 외로운 친구 위로해 줄
편안한 사색의 나무벤치이고 싶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