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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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514회 작성일 2010-04-03 10:00본문
늦은 밤
늦은 밤 밤을 삶았습니다.
소쿠리에 밤 껍질이 산처럼 쌓였습니다.
남은 밤을 세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나는 생각이 많아서 밤과 밤사이 긴 다리를 놓았습니다.
나는 생각이 짧아서 밤과 밤사이 더 멋진 일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그 서글픈 것-밤 하나 입안에 넣고 긴장감 있게 삼켰을 뿐입니다.
늦은 밤 밤을 삶았습니다.
소쿠리에 밤 껍질이 산처럼 쌓였습니다.
남은 밤을 세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나는 생각이 많아서 밤과 밤사이 긴 다리를 놓았습니다.
나는 생각이 짧아서 밤과 밤사이 더 멋진 일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그 서글픈 것-밤 하나 입안에 넣고 긴장감 있게 삼켰을 뿐입니다.
추천6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詩 *늦은 밤*
잘 감상하였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은 밤, 밤으로
즐기시는 시향이
여유롭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