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暴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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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317회 작성일 2011-07-11 18:20본문
폭우 暴雨
中亮/尹淇泰
하늘에 구멍이라도 뻥 뚫렸는지 장대비가
세차게 내린다 장대비에 양철 지붕이 원없이
두들겨 맞아 아프다고 그만 때리라고 사정을
해보건만 아무소용이 없구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실컷 때리드니
이제 빗님도 지쳣는지 아니면 더 때릴 빗물이
없음인지 때리기를 그치는구나
산에는 흙탕물이 피 눈물되어 엉~엉 통곡
하며 흐르고 들에는 파릇파릇 땅 내음 맡은
벼가 모가지만 내어놓고 살려달라고 고래고래
소리 쳐 보지만 어느누구 구해줄 사람없어
불어나는 흙탕물에 속절없이 잠기고
마는구나
그누구를 원망 하리오 하느님을 원망 하리오
아무 소용 없소이다
우리네 인간이 저지른 人災 인것을,....
비가 그치고 시간이 지나니 죽다 살아난
벼 잎이 파릇파릇 생기를 찾아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을 보니 자연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네
2011년7월8일 作
中亮/尹淇泰
하늘에 구멍이라도 뻥 뚫렸는지 장대비가
세차게 내린다 장대비에 양철 지붕이 원없이
두들겨 맞아 아프다고 그만 때리라고 사정을
해보건만 아무소용이 없구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실컷 때리드니
이제 빗님도 지쳣는지 아니면 더 때릴 빗물이
없음인지 때리기를 그치는구나
산에는 흙탕물이 피 눈물되어 엉~엉 통곡
하며 흐르고 들에는 파릇파릇 땅 내음 맡은
벼가 모가지만 내어놓고 살려달라고 고래고래
소리 쳐 보지만 어느누구 구해줄 사람없어
불어나는 흙탕물에 속절없이 잠기고
마는구나
그누구를 원망 하리오 하느님을 원망 하리오
아무 소용 없소이다
우리네 인간이 저지른 人災 인것을,....
비가 그치고 시간이 지나니 죽다 살아난
벼 잎이 파릇파릇 생기를 찾아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을 보니 자연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네
2011년7월8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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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기태님의 <폭우>
감명깊게 감상했습니다
인재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만 있다면...
바램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