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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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136회 작성일 2012-05-17 17:42본문
산책 길
윤 기 태
아른 아침 남강 둔치에 산책을
나선다
푸른 남강물이 아침햇살에
반사되어 내게로 돌아오니
눈이 부시다
지난 달 까지만 해도 샛노란
유채꽃 새 색시 이제 일흔이
넘은 할머나로 변해 몸꼴이
초라하기 그지없구나
강가에 올망졸망 피어있는
토끼풀을 보노라니 어릴 적 꽃
시계 만들어
내 손목 친구 손목에
걸어주며 좋아라고 웃으대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여기저기 피어있는 들꽃들
사이에
까치녀석들 사랑놀이에
손남 오는 줄 모르고 잘도
잘도 노는구나
아~ 좋은아침 상쾌한 아침
2012년5월17일 남강둔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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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남강 산책길을 걸어보고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아름다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