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所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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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所望)
최승연
산모퉁이 저 쪽
진홍(眞紅)빛 내 심장처럼
태양이 이글거리며 타 오르는데
눈을 들어 다시 보아도
작은 소망(所望) 재가 되어
당신의 검은 눈망울에 갇혀 있어요.
이제 난
그리움 밀물처럼 밀려 올 때면
아쉬웠던 시간들 두 손에 꼭 쥐고
당신 고운 눈망울에 갇혀
청순(淸純)했던 당신만 생각 할래요.
석양에 비친 붉은 하늘
붉게 물든 산야(山野)
가을이 가고 있는데
입가 맴도는 사랑했단 말
꼬옥 꼭 묻어 둘래요.
타다 남은
내 작은 소망도...
최승연
산모퉁이 저 쪽
진홍(眞紅)빛 내 심장처럼
태양이 이글거리며 타 오르는데
눈을 들어 다시 보아도
작은 소망(所望) 재가 되어
당신의 검은 눈망울에 갇혀 있어요.
이제 난
그리움 밀물처럼 밀려 올 때면
아쉬웠던 시간들 두 손에 꼭 쥐고
당신 고운 눈망울에 갇혀
청순(淸純)했던 당신만 생각 할래요.
석양에 비친 붉은 하늘
붉게 물든 산야(山野)
가을이 가고 있는데
입가 맴도는 사랑했단 말
꼬옥 꼭 묻어 둘래요.
타다 남은
내 작은 소망도...
추천3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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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타고 석양이 붉게 물드는데
입가 맴도는 사랑의 말
이제 하세요 사랑한다고 하세요
못다한 얘기 소망까지도 다 하세요
이정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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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남은
내 작은 소망도......묻어 두지 마시고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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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년의 순수함이 묻어 있는듯
시인님의 맑은 시향이 아름답습니다.
늘, 향기로운 삶이 되시기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