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된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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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된 아이는
최승연
만삭된 아이는 .
양수(羊水) 위를 떠돌지만
아름다운 세상 볼 때까지
한없이 번져나는 꽃냄새 맡으며
두근거리는 가슴 쓰다듬으며
오랜 세월 살아갈 날들을
듣도 보도 말하지도 않았지만
달콤한 꽃향기에 매료(魅了)되어
만개(滿開)한 벚 꽃 길의
아름다움을 엄마에게 듣는다.
꽃잎 훨훨 하늘 날 때의 기쁨
펑펑 쏟아지는 흰눈 밟는 즐거움
환히 비치는 보름달의 고운 자태(姿態)
맘눈으로 본다.
두 손으로 그린다.
만삭된 이이는
들어서 알리라 봐서 알리라.
기다린다.
기다릴 것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최승연
만삭된 아이는 .
양수(羊水) 위를 떠돌지만
아름다운 세상 볼 때까지
한없이 번져나는 꽃냄새 맡으며
두근거리는 가슴 쓰다듬으며
오랜 세월 살아갈 날들을
듣도 보도 말하지도 않았지만
달콤한 꽃향기에 매료(魅了)되어
만개(滿開)한 벚 꽃 길의
아름다움을 엄마에게 듣는다.
꽃잎 훨훨 하늘 날 때의 기쁨
펑펑 쏟아지는 흰눈 밟는 즐거움
환히 비치는 보름달의 고운 자태(姿態)
맘눈으로 본다.
두 손으로 그린다.
만삭된 이이는
들어서 알리라 봐서 알리라.
기다린다.
기다릴 것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추천3
댓글목록
조남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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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다
기다릴것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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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된 아이가
아름다운 세상을 기다리는.......
좋은 詩
즐감하였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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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인 아이가 세상에 나와
세상이 의롭고 어진 공자의 세상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텐데
마음이 급합니다
우선 빨리 청소부터 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