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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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마
최승연
아이가
첫 돌 갓 넘은 아이가
살포시 일어섰다.
반짝이는 이슬 사이로
희디 흰 속살 언 듯 보이는 아침
분홍빛 진달래처럼 고운 아이는
세상을 한걸음으로 달릴 듯
두리번거린다.
파르르 떨고 있는 예쁜 다리
짹짹거리던 참새도
시샘하던 바람도 숨을 죽인다.
고요를 풀고 있는 시간
아!
걸었다.
귀여운 아기가!
최승연
아이가
첫 돌 갓 넘은 아이가
살포시 일어섰다.
반짝이는 이슬 사이로
희디 흰 속살 언 듯 보이는 아침
분홍빛 진달래처럼 고운 아이는
세상을 한걸음으로 달릴 듯
두리번거린다.
파르르 떨고 있는 예쁜 다리
짹짹거리던 참새도
시샘하던 바람도 숨을 죽인다.
고요를 풀고 있는 시간
아!
걸었다.
귀여운 아기가!
추천4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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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첫 발 내딛는 아기의 조그만 두 발 앞에
눈 모으고 조마조마한 마음 두 손 모으고 빌어 아기는 땅에서 발 뗀다
와 걸었다 아기가 걸었다 만세소리 집안에 경사났어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꽃봉오리같은 이 세상의 아기들, 봄에 걸음마로 시인님의 기쁨되는 아기도
잘 자라기를 빌어봅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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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 걸음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전 그렇게 아이를 보았습니다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면 늘 행복합니다,,,
건안하십시요,,,
허혜자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hh/hhj1945.gif)
귀여운 아기가 걸음 마 하는 모습이
떠 오릅니다
시인님의 귀여운 손자? 이신가요
즐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