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여유롭게 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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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893회 작성일 2010-12-17 13:28본문
눈은 여유롭게 내리는데
청운 / 현항석
눈은 한가롭게 내리는데
사람들은 바쁘기만 하다.
내려 앉아 쉴 틈도 주지 않고
내리기가 무섭게 치워버린다.
경쟁이라도 하듯이 골목까지
뭔가에 마구 쫓기기라도 하듯
세상과 삶이 그렇게 만들었나
소복이 쌓인 흰 눈을 만져보고
뽀드득거리는 소리 들어 볼
여유마저 빼앗아가 버린다.
장독대에 쌓인 눈을 뭉쳐 한 입
음미해 볼 시간도 주지 않는다.
발자국 따라 산토끼 몰이 나갈
추억을 주지 않음은 누굴 탓하랴.
하늘과 자연이 주는 큰 선물을
생각 없이 무참히 내팽겨 버린다.
그리고, 감사할 줄은 모르고
마냥 탓하며 불평만 늘어놓는다.
눈은 평화롭게만 내리는데
사람들은 싸움질만 해 댄다.
눈은 참 여유롭게 내리는데
청운 / 현항석
눈은 한가롭게 내리는데
사람들은 바쁘기만 하다.
내려 앉아 쉴 틈도 주지 않고
내리기가 무섭게 치워버린다.
경쟁이라도 하듯이 골목까지
뭔가에 마구 쫓기기라도 하듯
세상과 삶이 그렇게 만들었나
소복이 쌓인 흰 눈을 만져보고
뽀드득거리는 소리 들어 볼
여유마저 빼앗아가 버린다.
장독대에 쌓인 눈을 뭉쳐 한 입
음미해 볼 시간도 주지 않는다.
발자국 따라 산토끼 몰이 나갈
추억을 주지 않음은 누굴 탓하랴.
하늘과 자연이 주는 큰 선물을
생각 없이 무참히 내팽겨 버린다.
그리고, 감사할 줄은 모르고
마냥 탓하며 불평만 늘어놓는다.
눈은 평화롭게만 내리는데
사람들은 싸움질만 해 댄다.
눈은 참 여유롭게 내리는데
추천10
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그렇습니다. 바쁘고도 무심한 듯 살아 가는 일상이 아닌가 돌아봅니다.
2011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기쁨이 가득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여유로움을 시인은 가슴에 담습니다.ㅎㅎ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ㅎㅎ
앞으로 서울, 경인지역이 활성화 되는 일에
더욱 헌신하여 주시면
더욱 향기롭지요, ㅎㅎㅎㅎ
잘 들어 가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