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52회 작성일 2009-11-24 14:51본문
초 대
낡은 수첩을 넘기면
먼지처럼 날리는 기억들
이제는 누군가
그대 이름을 불러 주리라
시간은 가쁜 숨처럼
가슴 누르고
나는 어디선가
당신을 잃었다.
긴 한숨과도 같은
시간의 장난을 참다 못해
당신을 부르려 합니다.
문득 당신을 다시 불러야 한다면
어떻게 불러야 할지 난감합니다.
그러다 생각합니다.
초대라는 멋진 말이 있었음을
늦었지만 기다려 줄 것만 같은
당신의 이름 옆에
초대라는 단어를 얹어 봅니다.
아직 그리운 이여
부디 초대에 응해 주세요.
당신의 이름을 닮아
늘 아름다운이여.
낡은 수첩을 넘기면
먼지처럼 날리는 기억들
이제는 누군가
그대 이름을 불러 주리라
시간은 가쁜 숨처럼
가슴 누르고
나는 어디선가
당신을 잃었다.
긴 한숨과도 같은
시간의 장난을 참다 못해
당신을 부르려 합니다.
문득 당신을 다시 불러야 한다면
어떻게 불러야 할지 난감합니다.
그러다 생각합니다.
초대라는 멋진 말이 있었음을
늦었지만 기다려 줄 것만 같은
당신의 이름 옆에
초대라는 단어를 얹어 봅니다.
아직 그리운 이여
부디 초대에 응해 주세요.
당신의 이름을 닮아
늘 아름다운이여.
추천8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詩 < 초대 >
이름 닮아 늘 아름다운 그대
행복하겠습니다.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초대에 저도 잠시 가슴설레어 봅니다.
잊혀졌던 기억을 되짚어 찾아 갈 아름다운 그대도 당신의 초대에 행복해 하리라 싶네요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재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좋은 시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오래된 수첩 한 번 들춰봐야 겠습니다.
아름다운 이름,보고픈 이름을 찾아볼랍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눈 내리는날
누군가로 부터
초대장 한장 받고 보고 싶어요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가기전 당신의 초대에 가슴 설렙니다^^
희미한 창 밖으로 눈이 나리면
뚜벅뚜벅 발소리에 갑자기 밝아진 얼굴
맨발로라도 뛰어나갈 기세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 글 많이 보여주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 벌써 초대장 몇장 받아놓고 그날을 기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