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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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166회 작성일 2011-09-06 17:19본문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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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김성현
물컹이는 모래사장과
찐득이는 파도
물 속을 나르는 고래와
하늘을 헤엄치는 갈매기
내가 숨쉬는 공기와
나를 감싸는 바람
내가 보는 바닷빛과
나를 비추는 태양
내가 돌아갈 길과
나를 떠 받치는 생각
잔물결에 부딛혀 팥죽처럼 튀어 오른 햇살과
죽음처럼 고요한 수평선
혼자 벤치에 앉은 오후 2시의 한가로움과
잇대어 끝이 없는 상념
산책길을 스쳐가는 일흔 노부부의 고요와
웃음소리보다 더 빨리 달리는 아이들
내가 쓰는 시와
나를 쓰는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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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의 선.!
낯과 밤의 나눔과 시작과 끝자락의 원리를 생활속에서
즐겨 노래하는 시인의 풍요로움에 한동안 머물다 갑니다.
김철수님의 댓글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속에 의미를 하나 하나 되새겨 지고 나로 부터 있는 모든것이 귀하게 보입니다.
좋은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