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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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421회 작성일 2009-05-31 00:26본문
서 기 성
한 줄로 두 줄로 나라니 앉아
지저귀는 새소리가 창가에 우뚝 서서
아름다운 정원에서 느끼고 예쁘게 귀여운 당신의
꿈과 새 희망으로 미소 짓는 향기나 고소한 도시나 시골에도
고향의 흙냄새로 소리 없이 졸 졸 흐른 강물처럼 마음의 노크도 하고
서서히 불타오르는 가로등에 위해 내리 쐬는 태양의 힘이 전깃줄로 새벽의 한 날개로
아름다운 정원에서 어디서나 소리 없이 들려오고 곱게 피어나는 넝쿨 장미 한 송이가 도시나 시골의 흙냄새로
항상 더 밝은 하늘 아래서 지저기는 새소리가 용기종기 모여 꿈과 새 희망으로 노래도 부르고 전깃줄 위해 우뚝 서서
가만히 쳐다만 본다.
2009년5월28일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깃줄에 참새들이 아침부터 조잘조잘 무슨얘기 그리많은지
몰래 귀 기울여보니 저 장미가 예쁘다 아니야 이 장미가 더 예뻐 하며 서로 우기며
자기 여자친구 자랑하고
나는 이다음에 공기 좋은 시골에 가서 살꺼야.
나도 흙냄새 맡으며 고향 가서 살꺼야.
하루종일 조잘조잘 할 얘기가 많기도 하다.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더 밝게 웃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지저기는 새 소리가
이 넓은 하늘 아래서 뜨끔 뜨끔한 여인의 나그네처럼 곱게 피어나는
귀여운 애인들로 싸귀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깃 줄에 참새가 옹기종기 나란히 앉아서
무슨 노래 할까? 궁금하네요
마음 아름다운 서기성 시인님의 얘기 하겠지요
고운 詩 즐겨 감상하고 갑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엔 전깃 줄 위에 나란히 앉아 조잘조잘 지저귀는 참새들 참 많이 봤는데
요즘도 있군요^^
잘 읽고 갑니다.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과 새 희망'을 노래하는
그 새소리
오늘날 도시나 시골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꼭 들려 주어야 할
새 희망의 소리.
그 소리를
이렇게 불러 주시는
임의 마음 한편에 우물을 파고
한 그루 나무 그늘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