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에 묻혀 베갯잇에 눈물 적실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241회 작성일 2019-07-31 11:47본문
베개에 묻혀 베갯잇에 눈물 적실 때
손근호
내 가슴에는 한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 중에 오직 당신만이 있습니다
내 작은 새가슴에 당신이 아름답게 살고
순간 시간마다 당신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당신의 이름 옆에 사는 맘 좋은 이웃처럼
그렇게 항상 존재하고 싶습니다
아침에 눈뜨고 당신이 밤새 내 여린 가슴에
부대끼지 않았나 이름을 불러봅니다
저녁에 베게에 묻혀 눈물이 배게닛을 적실 때
당신이 내 가슴에서 슬퍼할까 가슴으로 울지 않습니다
살면서 소원이 있다고 합니다
당신 이름 석자 언제나 다른 이들과 부대끼지 말라는 것입니다.
1996년도
추천7
댓글목록
花談金日洙님의 댓글
花談金日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행인님
참 오랜만입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음만 앞서니 쉽지 않네요
2005년11월쯤 처음 발행인 님을 뵈었으니
꽤 많은 시간이 흘렀군요.
고향 변산에 내려와 살고 있다보니 상경
한다는것이 여간 보통 마음 가짐으로는
잘 안되더라구요.
도시와 워나기 담을 치고사는 촌놈이 되어
살아가니 이런저런 핑계만 늘어갑니다.
일간 꼭 찾아 뵙지요.
겸사겸사 나들이 한번 갈 생각입니다.
동안 건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