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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붙잡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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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570회 작성일 2010-01-11 17:58

본문

세월을 붙잡고 싶구나

        中  亮 / 尹  淇  泰

세월歲月,
너는 어찌 고장도 없이 그렇게 빨리 가느냐
뒤도 한 번 돌아보지도 않고

기축 년을 맞이 한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경인 년을 맞이하고 보니 벌써 내 나이가
耳順을 막 지났음을 알게 되었다

가는 세월 그 누구도 붙잡지 못함을 알지만,
돌아서면 일 년이란 세월이 휙 지나감이
아쉽기만 하구나

우리가 살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게
많겠지만, 일상에서 가장 직감적으로
알수 있는 것은  머리맡에 걸려있는
달력 일 것이다

우리는 매일을 살아가면서 어쩌면 달력에
의존하여 삶을 살아간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 같다

새 달이 시작되면 제일먼저 달력에 그달의
계획을 표시 하면서 한 달이 시작된다

많고 많은 계획중에 으뜸은 결혼식 초대장이며
다음은 각종 공과금, 모임 등,....

한 달이 지나면 달력 한 장 을 찢는 순간,
내가 한 달 동안 헛 되이는 살지 않았는가

잠시동안 달력 속에 머물다가 좋은 달은
살며시 찢어 며칠동안 보관을 하지만,

그렇치 못한 달은 사정없이 마구찢어
휴지통에 버린다

바람이 눈에 보이지 않고 사물의 흔들림에
의해 바람이 부는 것을 알 듯,

세월 역시도 매월 찢게지는 달력 한장과
거울속에 비치는 늘어나는 주름 살을 보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게된다

한 발짝 한 발짝 피안의 세계가 가까 워
짐에 지금까지는 나를위해 살아 왔으니

지금부터는 남을위해 봉사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되겠다고 경인 년 새해에 나 자신
에게 다짐을 해본다
      2010년새해 벽두에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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