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을 돌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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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143회 작성일 2005-06-24 20:55본문
네게 있는 내 이름이 지금 두 자인지 석 자인지 나는 잘 모른다.남이 알아듣지 못하게 생각나면 언제든 불렀다던 내 이름,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픔으로 달려와 아이처럼 소리내어 불렀다던 내 이름.이제는 네게서 멀어지고 없는 나의,네가 쉽게 돌려줄 수 없는 그 이름을 돌려다오.모래알 만한 이 흐느낌이 바위같은 통곡이 되지 않도록 두 자이든 석 자이든 어서 네게 있는 그 이름을 돌려다오.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불렀던 것처럼 아무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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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의미를 모르고 살아온 그 세월처럼...희미해진 그 이름...
이름이든 아니, 무엇이든 이제 우리는 찾아야/회복하여할
그 어떤것을..곰곰히 생각하다 갑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웬지 슬픕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내 이름이 지금 두 자인지 석 자인지 나는 잘 모릅니다. 허나 자기이름값을 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 지 모르겠네요. 糧食만 있고 良識이 없는 이름보다는 현재의 내 이름이 오히려 복받을 일이 아닌지요?
늘 새로운 시도를 하시는 시인님,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