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지 못한 메일]을 위한 아다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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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998회 작성일 2005-07-13 22:43본문
그 날은
몹시 비가 내렸지,슬픈 음악처럼
좌르륵 쏟아지는 내 눈물이 보이지 않을만큼.
하늘이 있다는 것을 그 날 처음 알았어,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처음 보았고 아무도 갈려하지 않는
지옥이라는 곳을 맨 처음 경험했어.
슬픔을 이겨봤어?
슬픔을 이길려고 가슴 한 켠을 누르면
빗물이 도랑으로,도랑물이 강으로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 듯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을 어케이겨?
그 날 비오는 날, 너는
우산 하나를 건네줬지,난 비를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비가오면 언제나 네 생각이 나겠지.
이별인 줄도 모르고 받은 우산을 펼 때마다,
조금씩 녹이 슬고 말거야.비가 오면
우산살같은 내 가슴은 산화되고 말거야,너를
기다리는 무덤이 되고 말거야.
몹시 비가 내렸지,슬픈 음악처럼
좌르륵 쏟아지는 내 눈물이 보이지 않을만큼.
하늘이 있다는 것을 그 날 처음 알았어,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처음 보았고 아무도 갈려하지 않는
지옥이라는 곳을 맨 처음 경험했어.
슬픔을 이겨봤어?
슬픔을 이길려고 가슴 한 켠을 누르면
빗물이 도랑으로,도랑물이 강으로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 듯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을 어케이겨?
그 날 비오는 날, 너는
우산 하나를 건네줬지,난 비를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비가오면 언제나 네 생각이 나겠지.
이별인 줄도 모르고 받은 우산을 펼 때마다,
조금씩 녹이 슬고 말거야.비가 오면
우산살같은 내 가슴은 산화되고 말거야,너를
기다리는 무덤이 되고 말거야.
추천6
댓글목록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안로 시인님! 얼마나 슬펐으면 눈물이 좌르륵 쏟아지셨는지요?
반갑습니다 항상 좋은 작품 늘 존경합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건안하시지요?
비오는 날에 건네받은 우산이
이별의 선물일 줄이야...^^*
늘 웃음 가득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