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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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33회 작성일 2006-03-21 00:10본문
어엿한 이름 하나 없어 궂은 바람
부대끼며 살았습니다.
무수히 짓밟혀 꺾였어도 다시 살아나
꽃을 피웠습니다.
빨강 꽃
노랑 꽃 작아서
어엿한 모란에 비할까,
화려한 장미에 비할까.
지조 있다 지초(芝草)라 하리까,
고고하다 난초(蘭草)라 하리까.
보잘것없는 향기
스쳐 지나는 바람결에 띄우는
작은 풀벌레가 그리운 꽃이랍니다.
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며 살아 가며
인생들은 만나고 해여지는
일상의 삶을 살아갑니다,
작은 속삼임을 듣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엿한 모란, 화려한 장미는 아니라도
궂은 바람 부대끼며 강한 생명력으로
삶의 환희를 노래하는게 풀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작은 풀벌레의 친구도
그저 평범한듯 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 수도
있는 풀꽃의 소박한 향기 보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없는 풀꽃에도
향기가 있지요.
존재 이유도 충분 하구요.
그 향기 아는 사람은 알지요.
전정구님의 댓글
전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꽃처럼
피어나리
그리고
살아가리
질기게
풀꽃처럼
질기게...................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게 뵙고 갑니다....
풀꽃....스쳐 지나는 바람결에 띄우는
작은 풀벌레가 그리운 꽃이랍니다.
마음에 닿는 시 보비습니다....
항상 건필 하시길....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생명에 소리와 향기가 진실하듯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그 풀꽃의 의미를 새기다 갑니다
김상희님의 댓글
김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편안 저녁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