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낳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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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김 석 범
사랑은
낳는 것이야
내가 너 속에,
네가 나를 삼키며
하나의 감정으로
다시금 태어나는 거야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간
새벽의 들녘,
부질없는 저 토란이파리는
영롱한 이슬 집어 삼키며
어두운 땅속
알알이 맺힌 감정,
사랑을
낳는 것이야
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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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도 그 만큼의 인내와 고통이 따르듯이 사랑도 그러하다는 말씀이시죠?
잘 봤습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울도 봄에는 사랑을 낳아봐야징
잉태도 안했는데 어떻게 놓을수있나
사랑을 ...사랑을...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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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가슴으로
마음으로
저 밑바닥에서 끌어올린
영롱한 감정으로 슬로우 슬로우 낳는 것이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의 잉태와산고의고통이 ㅎㅎ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새봄처럼 새 사랑이 새록새록 트는가보군요
아름다운 글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한주 열어가셔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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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꾸밈이 아니라 인고의 산물이군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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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화해.
엄마처럼 사는 모습이 싫어서, 글 쓰는 사람을 너무 싫어했는데(글 한 줄 쓰는 동안 좀 살뜰하게 나를 챙겨주었으면 하는 욕심인지 ㅎㅎㅎ)
이젠 그냥 당신을 그 모습 그대로 존중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준 오늘.
엄마의 정다운 딸 노릇을 처음으로 한 날입니다.
당신 속에서 나온 저인데,그 동안 너무 잘 못 살아왔네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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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님들...감사드립니다...
사랑이 주렁주렁 열리는 한주가되시길...^*^~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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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은 온갖 시련을 견디고 산고를 격어야
참으로 영롱한 결실이 맺어 지지요.
맞습니다.맞고요. 사랑은 낳는게 맞습니다.ㅎㅎㅎ
건필 하세요.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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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나일 수 없음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너를 사랑하리라
거짖없는 진실한 사랑이 될떼니까,,손 갑식 / 횡설 수설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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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그렇듯 나아봐야
무조건적인 사랑이 될 듯 합니다.
부모의 무한한 사랑처럼.... ^*^
윤복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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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힘들기 때문에 산고와 같은 아픔이 있나 봅니다.
다시 한번 사랑에 대해서 진하게 생각해 보았답니다.
건필하시길 빌어드리게요.
백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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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너=사랑
김시인님의 사랑
삼키면 낳습니다 행복하소서.
하명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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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 사랑 그놈 거 떡두꺼비 같이만 낳아만 주세요..... 제가 열심히 키울테니..ㅎㅎ 아니야 같이 키웁시다 부부는 아니지만 거시기도 아니지만 시어의 부모 마음으로.....늘 건강하세요.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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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낳는거야..
감정과 사랑으로 다가가고 영글며 낳는 것이군요.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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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에게는 봄이 벌써 온 듯 하군요.
저 언 땅에도 곧 따스한 햇살이 사랑을 낳겠지요?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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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땅속에 맺힌 토란 알처럼 사랑을 낳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