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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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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722회 작성일 2005-10-01 13:17

본문

단풍

                  시/ 김 석 범


숭고한
가을의 해산(解産) 


활화산 용솟음 같은
붉은 정열


일 년의 숨결이 빚은
인내의 산고(産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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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자가 아닌 시인님들께서는 어찌 산고의 몸부림을 아실런지요.
생사가 뒤엉킨 시간들
고통속에 찬란한 평화를 모르시지요.
단풍이 되기까지의 여정은 인내의 산고인것을,
선생님의 글 깊이 느끼고 머물다 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확히 짚으셨네요. 김춘희 시인님!! ㅎㅎ
그런걸 다아는 걸 보면 김석범시인님은 애처가??
짧은 시에서  가을의 숭고미를 느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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