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本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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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향(本鄕)으로
시/김 석 범
신이 사색하는 허공,
그의 흔적 더듬었고
땅이 엎드린 들녘에서
자숙을 보았다
유유히 흐르는 강가,
침묵을 얻었고
복잡한 도심에서
인내를 키웠다
어둠, 고해(苦海)에 빠진
홀로된 자아를 찾고자
천지부모가 계신
본향(本鄕)으로 가련다
외롭고 고된 그 길을
시/김 석 범
신이 사색하는 허공,
그의 흔적 더듬었고
땅이 엎드린 들녘에서
자숙을 보았다
유유히 흐르는 강가,
침묵을 얻었고
복잡한 도심에서
인내를 키웠다
어둠, 고해(苦海)에 빠진
홀로된 자아를 찾고자
천지부모가 계신
본향(本鄕)으로 가련다
외롭고 고된 그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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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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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고해(苦海)에 빠진
홀로된 자아를 찾고자
천지부모가 계신
본향(本鄕)으로 가련다"
깊은 시심앞에 유구무언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원드립니다.
임혜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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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
날이 많이 찬데 건강에는 별일 없지요?
님의 깊은 詩시심에 ....
오늘 날씨가 참 맑네요^^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창 밖이라도..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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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자아를 찾으러 외롭고 고된 그 길을 가리라는 결단의 시, 잘 읽었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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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자아형성의 첫 단초는 본향이지요.
좋은 글,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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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좋은 가을날..!! 창작의 문운이 활짝열리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