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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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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69회 작성일 2006-02-02 17:25

본문




깊은 밤 잠자던 파도 선잠을 깨고

동쪽 바다 둥근 해가 황홀하게 솟아오를 때

아득한 수평선 끝에서 조금씩 가깝게 들려 옵니다

쏴~ 차가운 바닷바람에 실려 옵니다



어느땐 아주 먼데서 들려오는 목쉰 기적소리 ...

내가 서 있는 곳까지 차츰 밀려와

수많은 모래 알갱이 사르르 씻어 놓고

하얀 포말 뿌리며 말없이 사라져 갑니다



하염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거센 파도와 잔잔한 파도의 얼굴

가만히 드려다 보면 사람이었습니다

희 노 애 락 싣고 와 내 가슴에 안겨준 ...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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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염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거센 파도와 잔잔한 파도의 얼굴/가만히 드려다 보면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터럭 하나 없이 마음이 맑아지는 시심이십니다. 더불어 새해를 시작하는 제가 가져야할 심성인 듯 싶구요. 정말 좋은 시옆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백원기 시인님.
새해에도 변함없이 좋은 글 많이 지으시고, 건안, 건필하시길......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바닷가에 와 있는듯 합니다.
쏴~쏴~
거세기도 잔잔하기도 하던,
엄한 아버지 같고  친구 같기도 하던..
파도에도 여러 얼굴이 있었어요. 맞아요 희노애락의 인간관계들..^^

백영자님의 댓글

백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 시인님의 파도는 우리 인간세상 살이네요
굽이치며 밀리고 밀고 하다가 보면 한세상이 끝이 나겠지요
철학이 담긴 시 잘 읽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밀물, 썰물처럼 왔다가 가는 인생의 흔적들......
그곳에 우리의 모든것이 담겨 있군요...  깊이 새기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만히 시를 감상하다 보니 그런 느낌이 오네요 파도가... 사람이었습니다. 희로애락 싣고...
좋은 시 잘 감상하고 물러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밀물과 썰물처럼 오고가는 주변의 많은사람을 대하며
오늘도 기쁜일 많이 싣고오는날 되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길...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런데 저는 남쪽 바다가 생각나네요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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