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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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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07회 작성일 2005-12-26 12:10

본문

겨울밤

          글/전    온

웅크린 사색의 터널
바람소리 매몰차게
닦달 치면
꿈속 어디쯤인가에
주저앉아
어둠이 희멀겋게 바래도록
만리장성
쌓고 쌓아 보지만
여전히  고독은 옆구리에 붙어
새벽 추위
번데기 되어 이불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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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영순님의 댓글

정영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올해는 유난히 추운것 같아요. 건강하시고 건필 하소서

전정구님의 댓글

전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온 시인님!
긴긴 겨울밤
옆구리에 붙어 떠나지 않는 그리움
시린 그리움
감동입니다......
메릴랜드 그 숲에서.................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바람 이는 고독
어서 봄이 빨리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새벽추위를 이기시길바라며 따듯한 녹차를 보내드립니다.
연말이 풍요롭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번데기라 그거 맛있는데요.
돈 없으면 한 컵 사서 쐬주와 같이 먹으면 좋지요.
남정네 번데기도 요즘 추워서 마냥 웅크리고 있답니다.ㅎㅎㅎ
따뜻한 겨울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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