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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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보내며
* 김 상우
잔기침에도
떨어져 내릴 것 같은
12월 31일.
더듬거리며 절뚝이며 걸어온 한 해가
뜯기어 나간 달력 자국들처럼 서러운데
열두 달 내내
그대 주변 서성이다 이제
뉘우침마저 희미해 가는 내 가슴은
오늘따라
흐린 하늘 회색 구름으로 그득하다.
또 한 살의 허물이
발목 아래로 흘러내렸다.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상우 선생님 안녕하셔요^^
선생님도 한해를 보내는게 많이 아쉽군요.
저두 그렇지만 저에게 2005년은 소중했답니다.
그래서 웃으며 보내구 새해를 또 웃으며 맞이할려구요
병술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만발하길 기원합니다
허순임 올림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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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시인님 송년회 때 만나뵈어 즐거웠습니다.
모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행복하소서
지난 것은 늘 그랬듯이 후회되고 추억일 뿐이네요.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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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는 복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반갑습니다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복마니받으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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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살의 허물을 벗어내는 작가님의 마음...!!
송년모임때 만나뵈어서 반가웠고요... 대전, 충청지부 문우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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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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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러한 날이 또 오늘을 여행합니다.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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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순임 시인님, 홍 갑선 시인님, 이 선형 시인님, 박 민순 시인님,
김 석범 시인님, 손 근호 시인 / 발행인님, 박 기준 시인/ 동인장님.
하나같이 따뜻하고 그리운 이름 -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늘 강령하시고 큰 뜻 시원히 펼치는 새해 되소서!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 발목을 뒤덮은 허물이 너무도 커 순간 공간속으로 홀연히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시심에 녹아든 연륜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김상우시인님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갑자기 밝아오는 새해가 조심스러워지는 군요.
모쪼록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그럼 다음에 뵈올 때까지.......
김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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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욱 시인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