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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구(河口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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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964회 작성일 2006-01-07 11:55

본문

          하 구 ( 河 口 ) 에 서

                                        * 김 상우


    잊어버리자고
    강둑 길  걸으며  바다를  보니
    바다엔  또 다른  그리움이  수군댄다.


    강물과  바다
    오리와  갈매기들  저리도  다정한데
    잊혀지고  잊기 위해
    저 모래언덕 만큼이나
    자디잔  부딪침과  무수한  뒹굴림이
    필요한 것일까


    운명처럼  던져진  돌팔매에
    퍼덕이며  비상하는  날개들
    그 초조한  날개짓 따라  수많은  파문이 일고
    세상 밖으로  밀려나는  파문 속에
    초저녁  차디찬  빗방울은  또 다른  파문을  그린다.


    강물 저 편  모래언덕 속
    너의 흔적  어둠에  묻히고
    수평선도  밤비에  젖어드는데
    돌아서는  길엔  해무( 海霧 )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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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울목 물결 부서짐으로 다가서는 그리운 너의 흔적
해무로 가득찬 풍경이 삼삼이 보입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움 가득한 올해가 되시길바랍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상우 선생님 잘 계시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셔요^^*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현길 시인님,    손 갑식 시인님,  이 선형 시인님, 
 홍 갑선 시인님,    허 순임 시인님.
 일상의  푸념으로부터  탈출해  보려는  몸부림이  오늘따라
 더욱  서글퍼  보입니다.
 챙겨주심에  감사합니다.  건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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