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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우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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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33회 작성일 2006-02-17 22:14

본문

 
숨어 우는 새








산위에 별 하나 둘 떠오르고

마실 같던 바둑이도 제집이라고 왔다

산골짝 찬물 솟는 어둡고 후미진 곳

꾸루루 꾸루루 숨어 우는 새

사연 깊다며

자꾸만 울어 샀는데

가까이 가 보고도 싶지만

다시 꾸루루

구슬픈 그 소리

엊그제

병들어 홀로 살다 죽은

그 동생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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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골의 서정, 한폭의 동양화가 펼쳐지네요. 출판기념회때 정말 고마웠습니다. 조은글 잘 읽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탕한 웃음이 채 지워 지지 않습니다. 거제도에서 아직 제가 미련을 가져 있는 가 봅니다.조용원 시인님 김현길 시인님의 웃음이 거제도의 미소 같습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들어  홀로 살다 죽은 동생과 
 별 뜨는 산골짝에서  숨어 우는  새.
 꾸루루  꾸루루  여기까지  들립니다.
 김 현길  시인님,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컴퓨터가 말을 안들어서 늦었습니다. 조용원 시인님 이선형 시인님 전온 시인님 손근호 시인님 고은영 시인님 김상우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안 건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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