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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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89회 작성일 2006-03-19 06:15본문
굿
요령소리
혼령을 부르고
모둠발로 뛰는
신명 오른 젊은 무당
자지러지는 쇠 북 장구
제석신왕 천지신명
산 탈 물 탈 온갖 잡신
훠이훠이 물렀거라
현란한 굿판 보러
구경 나온 할머니들
상돈 놓고 절하고
무서운 칼춤에 손 비빈다
맺고 풀고 계속되는
살풀이 한 마당에
산자와 죽은 자가
서로를 대신하고
장단 치는 법사가
무당 말 받아서
아이구, 예~예~
영혼을 달래 보지만
돌아보는 검푸른 무당 얼굴
눈가에 아직 노기가 서려 있다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굿판이 벌어 졌군요.
영혼을 달래는 살풀이......
恨으로 시작되는 민족의 역사였지요.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소서.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굿, 무당, 하면 웃는 사람 들 많으나,
외국의 종교가 들어 오기 전의 우리 나라의
고유의 셔만(예언자...?)이 었으니,
토土신 이랄가요....
조상들도 이전에는 많이 상관 하였으나,
지금은 하나의 쇼ㅡ처럼 보는 사람 많은 인상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고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많이 만드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혼을 달래는 굿판,
사람과 귀신이 만나는...
그 정경을 뵙고 갑니다...
건필 하시길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혼풀이 한마당..... 보임과 보이지 않음을 한곳에 모으는 굿판..!!
진지함으로 감상하다 갑니다...
김승기님의 댓글
김승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가에 서린 저 노기가 풀릴 때
우린 또 한판의 굿을 신명나게 벌리겠죠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굿, 많이 사라졌지요.
옛날 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즐감하고 물러갑니다. 늘 고운나날 되소서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마득히 옛날인 것 같아요.
이제는 방송에서나 볼 수 있구요.
영혼의 굿 감상 잘 했습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구판 보기가 어렵지요
어렸을 때 영등 굿은 자주 보았습니다
늘 건안 건필을 빕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제가본 굿판은
한 이십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한번쯤 더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