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원 시인님 김현길 시인님 이미순 시인님 지은숙 시인님을 뵈면 꼭 생각 나는 저의 시 한 편-살내음 나는 섬진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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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61회 작성일 2006-04-06 23:33본문
살내음 나는 섬진강아
손근호
섬진강를 따라 가다보면 우리가 모르는 향기의 곡선이 있다
가지 가지 강들이 따라가는 멋들어진 강한 무스크향이라면
섬진강에는 살내음에서 나온 물내음이 진동한다
굽이 굽이 길을 따라 모랫길 쌓여 한 곳에 정지해보면
차마 여인의 골짜기에 움듯 서 있는 나를 바라본다
섬진강은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다
잠시라도 쉬어 흐르는 섬진감의 고요함에 물어본다
그대의 향취되어 내 자신이 매료 되었네
그대의 세뇌적인 향취는 가장 아름다운 곡선에서
일으키는 내 젖떨리는 감흥이 아닌가
한 발자국 딛는 나의 아색히 떨린 감정
내 발자국만이라도 섬진강 모래턱에 남기네
섬진강이라서 찾아드는 나의 살내음의 본능
무스크향에 지친 나에겐 너무 아름다운 향이었지
섬진강아 아름다운 섬진강아
어이 다시 너를 잊겠니
......................................
저는 웬지. 시인님들 뵈면 오래전에 적은 시 한 편 순간 뇌리에 지나 칩니다...
통영 충무에 새벽포구 시인님 조용원 시인님과 홍포를 아름답게 예찬 하신 김현길 시인님 마산에 지은숙 시인님 창원에 이미순 시인님...김해에 금동건 시인님 뵈면 강렬한 사람의 살내음이 아마 섬진강에 향취가 아닐까 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승용차를 구입해 섬진강을 보기 위해 구례에서 하동까지 여행을 가서 적은 시입니다. 벌써 십여년이 넘은 시지만 저에겐 참으로 소중한 기억입니다. 한 편의 시로서 남았지만...
손근호
섬진강를 따라 가다보면 우리가 모르는 향기의 곡선이 있다
가지 가지 강들이 따라가는 멋들어진 강한 무스크향이라면
섬진강에는 살내음에서 나온 물내음이 진동한다
굽이 굽이 길을 따라 모랫길 쌓여 한 곳에 정지해보면
차마 여인의 골짜기에 움듯 서 있는 나를 바라본다
섬진강은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다
잠시라도 쉬어 흐르는 섬진감의 고요함에 물어본다
그대의 향취되어 내 자신이 매료 되었네
그대의 세뇌적인 향취는 가장 아름다운 곡선에서
일으키는 내 젖떨리는 감흥이 아닌가
한 발자국 딛는 나의 아색히 떨린 감정
내 발자국만이라도 섬진강 모래턱에 남기네
섬진강이라서 찾아드는 나의 살내음의 본능
무스크향에 지친 나에겐 너무 아름다운 향이었지
섬진강아 아름다운 섬진강아
어이 다시 너를 잊겠니
......................................
저는 웬지. 시인님들 뵈면 오래전에 적은 시 한 편 순간 뇌리에 지나 칩니다...
통영 충무에 새벽포구 시인님 조용원 시인님과 홍포를 아름답게 예찬 하신 김현길 시인님 마산에 지은숙 시인님 창원에 이미순 시인님...김해에 금동건 시인님 뵈면 강렬한 사람의 살내음이 아마 섬진강에 향취가 아닐까 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승용차를 구입해 섬진강을 보기 위해 구례에서 하동까지 여행을 가서 적은 시입니다. 벌써 십여년이 넘은 시지만 저에겐 참으로 소중한 기억입니다. 한 편의 시로서 남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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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시인님 시가 너무 아름답네요. 섬진강이 눈에 선합니다. 언젠가 화개장터에서
기념품 가개를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쇼핑을 즐겼었는데, 손 시인님의 시를 보니
불현듯 가보고 싶네요. 행사 치루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ㅎㅎㅎ
다음주부터 하동읍에서~ 화개장터까지 벚꽃이 만개를 한답니다
이 국도는 특히 섬진강을 따라 가는 길이어서
참 아름다운 길입니다.
하동읍 송림부근에서 재첩국으로 점심을 먹고
화개장터 옥화주막에서 막걸리 한잔에 파전 으로 풍류를!
주말은 피하고 구경 갑시다아~~~
요즈음은 사방천지 꽃들 때문에 환장 하겠습니다 .... ^*^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발행인님 그시절 아름다움
생각하고 다시 올려 보셨군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