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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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小天姜粉子
자욱한 비안개가
먼 산허리를 휘감아 돌더니
우리 집 창틀까지
예쁜 물보라를 일으킨다
한줄기 물 필(筆)을 잡아
화단이 없는 우리 집에
예쁜 꽃밭을 만들고
사계절 만발한 꽃을 피운다
또 한줄긴 그렇게 애태웠던
그리운 임의 얼굴도 그려보는
시인(詩人)은
비가 내리는 날
마술같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 (畵家)가 되어 있었다.
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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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분자 시인님! 오랜만이네요.
예쁜물보라를 이르키는 시어에
그리운 임의 환상을 그림 그리시는
시인님의 향기가 가득차 있지 않을 까요?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강분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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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태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무한정 표현의 풍작을 이루는 가을인가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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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에 담은 소담스런 풍광이 시각화 되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가을 비`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강분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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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훌륭하신 시인님 틈에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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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가을비 물보라 그림그리는 날
시인은 시인의 노래 부르는 강분자님의 마음이
당단풍나무 잎쇄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강분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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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맞이 하느라 산으로 들로 다니다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알곡이 꽉찬 수확의 계절
아름다운 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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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한번뿌리고 가면 더짙은 가을이 다가 오네요
비오는 날에는 더더욱 더
많이 그리우시죠 , 더 많이 사무치시죠
그것이 이 가을이 주는선물인가 봅니다
저도 그 한그리움 얹어 보겠습니다
강분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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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숙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반가울수가요...
잘 게시죠 보고싶군요
하는거없이 바뿌다보니 인사가 늦었습니다
가을 단풍비가 가신 어머니 사무치게 보고싶은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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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가 전해져옵니다,
소리없이 전해져오는 시인님의 하루가 무척이나 평온하구요.
주위의 모든것들이 연상되기도 하고
비소리도 아름다움을 토해내는군요.
하늘빛 하늘향 온통 마음의천국 닮았답니다.
강분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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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수리 부터 물들여지는 가을날
단풍비가 내립니다
아름답고 멋진 그림을 그려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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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을비 예찬같습니다
주옥 같은 시인님의 마음 잠시 엿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강분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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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어디에도 메이지 않고
단풍 비 따라 날고 싶습니다만
주어진 현실에서 얽메어 사는 중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