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행복한 노래는 끝도 없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0건 조회 1,328회 작성일 2008-05-16 00:08

본문


행복한 노래는 끝도 없이


지질이도 불행했던 한 소년이 있었다
그에게 주어졌던 것은 오직 불행뿐
아무런 희망도 없다는 것만이 그가 가진 전부였다

더욱 불행했던 것은 그 소년이 그것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모두가 그렇게만 사는 줄 알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행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매일 노래를 불렀다
아무 노래라도 끝도 없이 불렀다
그것도 그의 행복 중 하나였다

그 노래는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악마의 시기를 불렀다
그래서 그는 더욱 불행해졌다
그럴수록 그는 더욱 많은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는 끝도 없이 지금도 울려 퍼지고 있다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다 가진 채로 그는 영원히 노래를 부르고 있다
불행이란 단어는 영원히 그의 가슴에는 없는 채로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행을 모르고 살아가는 소년!
부럽습니다
그가 부르는 노래  들어 보고 싶군요
소년의 의식으로 말입니다
오래 머물다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끝없이 노래를 부르면 행복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 드리며 고운 노래 계속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인수 선생님, 고마우신 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글에 감명받고 있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윤석 선생님, 별 것도 아닌 글을 언제나 칭찬해주시고, 대단히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김옥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허혜자 선생님, 이번에 만나 뵐 수 있었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다음엔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 선생님, 항상 격려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자주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 선생님, 조만간 뵈려 했는데, 시간이 자꾸 늦어지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은 언제나 불행 건너편에서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다 채워지지 못하는 행복 앞에 삶은 그리도 뒤 돌아보지 않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노래는 끝도 없이`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장대연 선생님, 마치 정곡을 찔린 듯 가슴이 뜨끔합니다. 그리고 대단히 감사합니다. 항상 훌륭하신 글 잘 뵙고 있습니다.
이순섭 선생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행복이란 것이 그런 것인가 봅니다.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4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4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67 2008-06-29 11
23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86 2008-06-23 8
22
소갈증(消渴症) 댓글+ 8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01 2008-06-17 6
21
안골포해전 댓글+ 7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39 2008-06-12 5
20
초여름 아침 댓글+ 7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67 2008-06-07 6
19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52 2008-05-31 5
18
마야(Maya) 댓글+ 9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82 2008-05-27 7
17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26 2008-05-20 8
열람중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29 2008-05-16 8
15
커피 향기 댓글+ 5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65 2008-05-08 4
14
사하라의 꿈 댓글+ 7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8 2008-05-02 6
13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0 2008-04-26 7
12
人生 댓글+ 11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6 2008-04-20 8
11
마음 댓글+ 9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88 2008-04-15 9
10
사막악어 댓글+ 9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1 2008-04-11 9
9
그 바닷가 댓글+ 8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98 2008-04-08 8
8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31 2008-04-05 4
7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08 2008-04-03 3
6
崇金 댓글+ 3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18 2008-04-03 2
5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85 2008-04-01 2
4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67 2008-03-29 4
3
신비한 자태 댓글+ 5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81 2008-03-28 4
2
날씨 흐림 댓글+ 3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69 2008-03-27 2
1
인사 올립니다 댓글+ 3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56 2008-03-24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