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좌<座>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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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0건 조회 1,003회 작성일 2007-04-07 22:29본문
-오리온좌의 슬픔- 너는 기다렸다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내가 다가갔을 때 화살촉 박힌 심장의 붉은 피 가슴을 싸안고 다른 별의 짐승처럼 울부짖는다 휘감긴 네 영혼은 은하를 지키는 지팡이 별이 되고 별지기는 밤의 마차에 꽃봉오리를 실어 나른다 피지못한 우리들의 사랑이었다 구름장 위에서 단비를 뿌리던 하늘 남쪽 별의 자리 애절히 옆을 비껴가는 아르테미스를 보는가 달의 숲에 버린 화살은 계략에 빠져 너를 죽게하고 밤과 낮의 영원한 이별뒤에 시기한 자 웃고있다 검은 바다위에 수금<竪琴>이 흘러간다 내게 들려주던 소야곡 너의 악기 하나가 2007,화가 시인 박정해
댓글목록
송포 (김정수)님의 댓글
송포 (김정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지 못한 우리들의 사랑이었다.
별을 자세히 봐야겠어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리온좌의 슬픔 중 검은 바다위에 수금(竪琴)이 흘러간다에서 수금이 무엇인지 몰라 국어사전을 찾아 보았습니다. 하프(harp). 내게 들려주던 소야곡 너의 악기 하나가 이 늦은 저녁 음악과 함께 다가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휘감긴 네 영혼은
은하를 지키는 지팡이 별이 되어....
목련 흐드러진 봄밤
창밖 하늘을 다시 바라다 보게 되네요
어느 별일까 하면서
고운시 잘 음미하고 갑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구들이 활이 되어 백초 마음을 켜 주시는군요.
아름다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은 음악을 매우 사랑하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시 많이 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건강'과 '행복'을 시인님의 품 안 가득히 보내 드립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절히 옆을 비껴가는 아르테미스를 보는가
달의 숲에 버린 화살은
계략에 빠져 너를 죽게하고
밤과 낮의 영원한 이별뒤에 시기한 자 웃고있다
검은 바다위에 수금<竪琴>이 흘러간다
내게 들려주던 소야곡
너의 악기 하나가
고은시 음악 즐기고 갑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은 바다위에 수금<竪琴>이 흘러간다
내게 들려주던 소야곡
너의 악기 하나가....
음악과 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모니을 이룹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휘감긴 네 영혼은
은하를 지키는 지팡이 별이 되어
별지기는 밤의 마차에 꽃봉오리를 실어 나른다
피지못한 우리들의 사랑이었다
~
초등학교 선생님이 들려 주시던 동화같은 이야기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사랑 하시기 바랍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해 시인님 훌륭한 화가 뿐만아니라 천문학
별자리에도 조예가 깊습니다..아르테미스[Artemis .Diaana]
는 그리스[로마]의신중에 사냥의여신으로 알고잇습니다
아름답고 고운글 잠시머물다갑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폴론의 계략에 아르테미스의 화살에 맞아 절명한 오리온은 밤하늘에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죠
그를 사랑한 그녀는 뒤에 통곡을 하고... 댓글 주신 시인님들 오늘은 제곁에 가깝게 앉아
함께 밤하늘을 보고 있는듯 다정다감하시네요
악마라고 죽어서도 묘지에서 쫓겨난 파가니니의 G선상의 변주곡을 들으며
또 가엾은 그의 영혼을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 할 수 없는
낯과 밤
相思의 願은 깊어가는데
빈 미늘에 꿰인
竪琴의 애절함이
허공에 걸려있다.
아
내 작은 가슴 안의 竪琴은
누구 마음 울림에
어떤 빛갈의 음률로
口傳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