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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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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7건 조회 1,612회 작성일 2008-11-07 14:42

본문

이중섭作/서귀포의 환상


-공원 스케치-

석회로 분장한 얼굴
무언의 시위 레종데뜨르인가
행위 예술가 거리를 지나면
머리위에 굉음
멀리 철길을 돌아 걷는다
낡은 화구 안고
이중섭의 공원에는 환영처럼 노니는 오리떼
연못가 모퉁이 상점에서
몸통없는 이국의 신<神>
소상 한개를 산다
사랑의 상실앞에 주술을 걸며
그래도 이별은 달려오고 미술관 문이 닫힌다
서둘러 돌아가지 않아도
걸어 들어 갈수 없는 유년의 정원처럼

시인화가 박정해

*오래전 이노카시라 공원에서의 스케치를 일기에서 옮겨봄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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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박정해시인 화가님!
오랜만입니다
"공원시케치의 제하" 꿈의 환상처럼느껴 천사가 인간을
하늘나라로 품고가는 천당가는 날 갔습니다.
감명깊은 시향과 그림 잘 감상하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고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대전에서~~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위 예술가와 화구점, 오리떼 노니는 연못 -
아마도 이국의 공원일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사랑의 상실 앞에 주술을 외는 여류화가시인의 노래가
나즈막한 음률을 타고 애잔히 퍼지는 고운 시화 잘 감상했습니다. 

행위예술가이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중섭화백이 머물렀던 이노카시라 공원,전쟁과 가난
이별의 고통속에 정신이상으로 생을 마감한 그의 예술혼을 생각해봅니다
지나간 날을 돌아보니 그때 주머니돈을 다 털어 소상을 사고 커피가 먹고싶어
자판기 둘레를 뱅뱅 돌던 기억이 새롭군요
김효태시인님 반갑습니다 장운기시인님 문학제때 나눈 인사 인상깊었고요
장대연시인님 허혜자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간 날을 돌아보니 그때 주머니돈을 다 털어 소상을 사고 커피가 먹고싶어
자판기 둘레를 뱅뱅 돌던 기억이 새롭다는 그 말씀이
더 인상적이랍니다.

박정해 시인님,
지난 번 준비하시던 전시회는 마무리 잘 하셨는지요?
제 인사가 늘 서너 발 늦지요? ^^*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상실앞에 주술을 걸며
그래도 이별은 달려오고 미술관 문이 닫히네>
언제나 상실하며 그 상실을 위로하고자 주술을 걸지만
그래도 이별은 다시 찾아오죠...;;
유년의 정원은 아직 제 마음에 그대로 있습니다.
좋은 음악, 좋은 시, 좋은 그림!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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