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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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꽃
글 / 봉천 최경용
박 꽃 이 생각나는 밤
절 절 히 그리워 하는 맘
어떻게 전할까
가슴 속
두루마리 타래 종이에
절 절 이 적은
사모의 노래
줄 줄 이 끝이 없구나
내 몸에 핏줄
구비 구비 돌아
꼭 꼭 들어 찬 그리움은
슬픔으로 묶기고
이 밤도
하얀 박 속이 연분홍 속 살 되어 달래며
꿈 속 이라도 볼 수 있다면
박 꽃을
눈에 담고
잠들고 싶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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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용 시인님 아름답고 멋진글뵙고 잠시머물다 갑니다
1월20일 서울경기 지부모임에 참석하십시요
경남지부에 계신 김현길 시인님도 상경할 예정입니다
같이뫃여서 회포나풀지요.....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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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이 풀겠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손근호 발행인님
늘 감사합니다
김현길 시인님도 멀리서 오시느데 마중하러 꼭 참석 하겠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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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용 시인님 반갑습니다.
박 내 모락모락 납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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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하다보니
깜깜하면서도 캄캄한 밤
어스프레한 하늘 빛아래 소반에 달랑무 한 접시와 조롱박에 술 담구어 토방에 앉아
종기잔에 따르며 홀로 독백하고 싶어집니다.
-그늠의 웬수- -사랑이 뭐길래- - 이리도 가슴을 후려 패냐 말여-
술 한잔에 흥이라도 불러 세워 노래를 듣고 싶으니
그리움이 이리도 어여뻐 보이는군요.
술 두잔에 -사랑 참으로 괜찮은 놈은 놈이야-
술 석잔에 눈물로 캄캄한 밤을 지우려 하면 할 수록 밤은 더욱 깜깜한 색으로 가슴을 태우는 군요.
에효~~~ 취하였습니다.
선생님 건안 하시오며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즐겁게 감상하며 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