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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의 삶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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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4건 조회 834회 작성일 2006-10-23 10:31

본문

저들의 삶 속에는

 

                글/박영춘

 

 

오늘도 어김없이
수많은 사람이
어깨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늘 북적이는 새벽 시장은
너 나 할 것 없이
무거운 짐을 한 짐씩 지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픈 고통에서도
소리를 지르지 못하는 사람들
속으로 그 고통을 삭이는 사람들
하지만 그 속에는
진정한 삶이 묻어 있습니다
모두가 무표정이지만
진정한 그들의 삶에서는
참 삶이 그려집니다

 

양 어깨에 동여맨 삶에는
저들만이 희망이 흘러 넘칩니다
밝아 오는 밝은 아침 햇살이
곧 저들에게는 힘이요
희망일 것입니다
새벽 시장은 언제나
힘과 희망이 흘러 넘치는 곳입니다
보고 있는 이조차도 양 어깨에
힘이 주어지는 듯합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저 태양이
밝은 빛으로 가득한 희망이 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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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가끔 경기도에 있는 모란시장 에가보고합니다
그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의 삶을 보기위해서 입니다
그들 삶을 보고있으면 우울증이나 절망감은
 멀리사러저가고 희망이 태양처럼 솟아나는것 같습니다
그들의 생활 속에서 가치잇는 삶을 배워야 하겠지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그렇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 4시면
그 새벽 시장에를 가지요
많은 사연이 흐르는 곳
많은 애환이 묻어 있는 곳
진정 삶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곳
지치고 힘이 들 때는  언제나
그 중앙에 서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걸음을 하셨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고운 빛으로 물들어 가시는 이 가을이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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