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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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2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006-11-17 15:20본문
박영춘
헤어진 손가락 사이로
후 시딘 연고를 바르고
대일 밴드로 봉합을 한다
느껴지는 통증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어깨는 천근 돌을 얻어둔 것처럼
무겁게 늘어지고
무거운 걸음은 땅속으로
끌려들어 가는 것 같다
오랜 시간 쌓이고 싸인 피로인가
한 발짝욱도 옮기기 힘이 들고
또 다음 일을 머릿속에서는
계산을 하기 바쁘다
일명 일 중독
아마도 평생을 벗어나기
힘이 들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나의 일을 사랑한다
이 중년에 나의 모든 것을 바친 나의 일
뼈가 으스러져 가루가 된다 해도
난 나의 일을 사랑할 것이다
그 얼마나 보람된 일인지 모르잖는가
정성으로 하는 만큼
돌아오는 것 또한
기쁨이요 행복인 것을
오늘도 들고 앉은 마늘 바구니와 함께
하루를 시작을 한다
사랑한다. 나의 일아
네가 있어 느끼는 이 행복은
나 세상 살아 있으매 놓치고 싶지가 않구나
너는 나의 영원한 동반자인 것을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효를 껴 안은 선생님....
이것보다 더 나은 동반자가 없겠지요.... 우리의 바램...!!
모든것이 새롭게 바뀌는 발효를 꿈꾸면서....
마늘 바구니 앞에 흘리시는 눈물은 희망에 대한 영광의 이슬이 아니올련지....^^~
김영미님의 댓글
김영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헤어진 손가락 사이로 후시딘 연고 바르고 동반자라 호칭하며 사랑한다하시는 박시인님/넉넉하십니다 그럼요 보람이고말고요 어쩌다 보니 행사날 인사도 못 드려습니다 건강은 챙기면서 일하세요 *^^*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고픈 일을 하며 살고,,,생활하고,,,
크나큰 기쁨이고 행복일겁니다.
열심히 자기 일을 사랑하며 생활하시는
박영춘 시인님은 너무나 행복한 시인이십니다.
이렇게 여유도 즐기실 줄도 아시고, 멋지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글도 많이 생산하시길,,,,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떤일을 하면서 언니처럼
진실하게 음식을 만든다면
아픈사람 별로 없을 것 같아...
그래도 넘 무리하지 말구
쉬어가며 일하세요.....
알았죠..울 영춘 선생님^^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영춘 시인님 반갑습니다
창작도 열심이시고 삶속의 동반자와도 열정이신 시인님 존경합니다
詩想은 열정적 삶속에 모래알같이 많을겄같습니다
그 많은 모래알 한알 한알 엮으시어 열정적 세상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저도 글을 쓰다보면 체력과 인내가 매우중요함을 느낍니다
건강을 유념하시면서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춘 시인님의 근면하심과 거룩한삶
존경스럽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꽃바구니에 행복을 가득 담으시를 바라면서....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시상식 때에 옆에서 잠깐 뵈었습니다.
수상에 꽃다발 받고 바쁘시니 서로 인사도 없이
돌아왔습니다. 아프다는 것은 신체의 발하는 신호이니,
앞으로 쪽지 등을 사용하여 질문하셔도 좋습니다. 저가 아는 한
자택에서 할 수 있는 자가요법이 있으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기를...,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에게 주어진지
현재의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큼
아름다운 일은 없겠지요 .
아름다운 모습글속에 뵙습니다. 건강잘 챙기세요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주어진일에 서로 의지하며
동반자가 된다는거 아름다운 모습이지요
글 뵙고 갑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평생을 벗어나기
힘이 들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나의 일을 사랑한다
이 중년에 나의 모든 것을 바친 나의 일
뼈가 으스러져 가루가 된다 해도
난 나의 일을 사랑할 것이다
~ 시향에 머뭅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강덕심님의 댓글
강덕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내세요. 살아감은 어차피 그 길에 서야하니까, ㄴ웃으며 살아가요.
최선과 노력은 우리 가슴에 품고서, 박시인, 건강하소.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는군요!
그간 잘 계셨는지요?
우선... 반가운 마음에 인사 만 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