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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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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2건 조회 1,024회 작성일 2007-01-12 23:59

본문



                        갈대 의 사랑

                              글 / 봉천  최경용


                      강변 갈대 밭에
                      무심히 떠있는 달 님 도
                      갈대의 지친 사랑을 달랠 길 없습니다

                      그리워 하다 미움이 돋고
                      기다림에 지쳐 매말러 갑니다

                      건너지 못하는 江 이편에서
                      애증을 색인 조약돌 모아
                      던지고 던져
                      징검다리 이루면
                      임 찾아 건널 수 있을까

                      강 건너 임 찾아도
                      임의 마음 잡지 못하면
                      이리 저리 흔들려
                      울먹임에 가슴 저미고
                      어찌 제자리 돌아올까

                      오늘따라 강폭은 넓기만 한데

                      그냥 그대로
                      강바람에 맡겨
                      흔드는데로 흔들려나 볼까

                      흔들리다 꺽긴상처
                      강물에 씻어 볼까

                      얼음송곳 들어찬 가슴
                      강물에 띄워 볼까

                      강변에 갈대는
                      질기고 질긴 기다림에 지쳐
                      흔들 흔들 거리다
                      제 몸 휘저어

                      봄날
                      양지바른 강변에
                 
                      용서의 따사한 하늘 우러러
                      흔들리다 지친 몸
                      편히 눕고 싶어라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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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가 흔들립니다. 그리움이 흔들립니다.  갈대라는 시적화자의 모습이. 얼마전에 석모도에 갔을 때, 그 모습인 듯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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