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바다로 간 낙타 김정임 두 번째 시집 출간 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17회 작성일 2023-02-03 14:25

본문

교보문고 바로가기

https://www.kyobobook.co.kr/service/profile/information?chrcCode=1000520804


저자 청신(靑信) 김정임은 월간『시사문단』시로 등단한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저서> 『봄의 손짓』(제8, 9, 10, 11, 12, 13, 14호) 공저 『정읍내장문학』(제29집~37집) 공저 <전시> 북한강문학제 시와 사진전 작품전시(2015, 2019)

수상

  • 2014 제9회 빈여백동인문학상 수상
  • 2019 제16회 풀잎문학상 수상

  성경에는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구절이 있다. 그 많은 동물 중에 왜 낙타였을까. 아라비아반도의 유목민들은 신이 99개의 이름을 가졌다고 믿었는데 98개의 이름은 인간들이 알지만 마지막 99번째 이름은 낙타만이 안다고 믿었다. 그만큼 신성시했다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사막의 유일한 이동 수단인 낙타는 “사막의 배船”라고 불린다. 한 번에 500㎏의 화물을 운반할 정도로 힘이 세며, 장시간 물을 마시지 않고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일찍이 가축화되었다.

  「바다로 간 낙타」에서도 사막에 있어야 할 낙타는 지금 바다에 와 있다. 호주 케이블 비치 23킬로의 길게 늘어선 해안,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모래톱 위에 사막에서 온 낙타가 줄지어 앉아 되새김질하고 있다. 무슨 이유일까. 국내 유원지에도 늙은 낙타가 사람을 태우고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듯이 이 낙타들도 해변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돈벌이에 동원된 것이다. 사람에 의해 사막이 아닌 바다가 삶의 터전이 되어버렸다. “낙타와 바다”는 어울리지 않지만 여전히 낙타는 사람의 필요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바다와 낙타”가 충돌할 때 파생되는 파열음破裂音 속에 무언지 모를 애틋함이 담겨있다.


- 마경덕(시인)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684건 1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2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6 2011-09-30 0
32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9 2011-12-30 0
32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5 2012-05-02 0
32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2 2012-10-15 0
32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6 2013-09-27 0
31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8 2015-07-01 0
31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2 2016-08-22 0
31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2017-01-26 0
31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2017-04-17 0
31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2017-09-05 0
31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2017-11-10 0
31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17-12-19 0
31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2018-03-10 0
31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2018-07-08 0
31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2018-10-02 0
30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2018-11-26 0
30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2019-03-19 0
30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2019-08-17 0
30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2 2020-02-28 0
30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2020-12-08 0
30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21-07-14 0
30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21-11-10 0
30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1 2022-01-31 0
30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2022-05-23 0
30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2022-08-17 0
29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2022-11-13 0
29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2023-03-02 0
29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2023-06-08 0
29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2023-09-02 0
295 no_profile 정순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2023-12-09 0
29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3-30 0
29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8 2011-04-04 0
29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6 2011-06-30 0
29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2 2011-09-30 0
29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1 2012-01-02 0
2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8 2012-06-01 0
28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3 2012-10-19 0
28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3 2013-10-16 0
28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4 2015-07-07 0
28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1 2016-09-0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