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에 잠시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보석 위에서 꼼지락대던 발끝이 간지러웠던 건
행여 명주실같은 뿔거지라도 돋으려고 한 연유에서일까>>
글쎄요 / 좋은글 뵙고갑니다

  올려주신 "만성 (慢性)"을
되풀이 읽었으나, 잘 알 뜻 하면서 잘 모른 곳도 있었습니다.
독후감으로 느끼는 것은 만성으로 부터 타성 화 되어가는 인류의 생명의 이어짐이
다른 생명체와 그 터전에 그들이 바라지 않는 많은 희생을 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합니다.

  "기적도 잦으면 일상이 되어버리는 법"    그러다
인간은  뒤통수를  얻어 맞고서야
제 위치로  복귀하지요.  그리곤  다시  시작하고.....  반복,  반복,
날마다  새로운  마음을  열고  다시  시작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요.ㅎㅎ
건안  하소서.

  우리 모두는 신경계에서 나타나지 않는 만성병에 걸려 이게 무슨 병인지 모른 체 생활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의미 있는 글월 잘 감상하였습니다. 이곳은 장마철 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인생은 뿌리 없이도 응고되지 않는 물관 줄기로 열매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짧디 짧은 것일 뿐이라고>
인생이 뿌리 없는..짧은 것이라....
<뿌리가 가늠되지 않을만큼, 들통나지 않을만큼 길지 않은 것 뿐이라고..>
불교의 윤회설을 꼭 믿는 건 아니지만 인생이란 한 순간 지나가는 순간일 뿐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직업이
시인이라는 직업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인생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갑니다! ^^
건강하세요! ^^

  감히 벌써 아니 이른 새벽에 덧글 올립니다... 아침을 향한 맑은 구름 맞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