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쉬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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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쉬어가며
康 城
등산길
지치면 끌어주고
때로는 밀어주며
귀여운 풀꽃 보아
참 예쁘구나!
칭찬하고
싹트는 새잎의
그 푸름에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조약돌 몇 개
주워 내리고 싶다.
졸졸졸
노래하는
도래 창에
손 내밀어
한 모금 하며
새들이 와
마시기 쉽고
다음에 임도
드시기에
가장자리를
곱게 하여
천천히 쉬어가며
이 세상
물터
지나고 싶다.
康 城
등산길
지치면 끌어주고
때로는 밀어주며
귀여운 풀꽃 보아
참 예쁘구나!
칭찬하고
싹트는 새잎의
그 푸름에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조약돌 몇 개
주워 내리고 싶다.
졸졸졸
노래하는
도래 창에
손 내밀어
한 모금 하며
새들이 와
마시기 쉽고
다음에 임도
드시기에
가장자리를
곱게 하여
천천히 쉬어가며
이 세상
물터
지나고 싶다.
추천1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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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시입니다. 봄에 산을 오르는 모습이 선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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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를
곱게 하여
천천히 쉬어가며
이 세상
물터
지나고 싶다.
이 세상의 물터가 정말 아름답게 비치는군요...
시인님의 사진과 글에서요...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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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언제나 부지런하신 목원진 시인님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