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윗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946회 작성일 2013-12-15 01:25본문
맨
윗집
이 순 섭
평상시 있던 자리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사건에서
바라보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다.
맨
윗집, 시민의 땅
자그마한 산 언덕에 펼쳐진 평상
오리 주물럭, 오리탕 놓여질 수 있는 자리
여주인은 찾아온 손님들에게 올라가면 더우니
아래 평상이 더 시원하다고 한다.
오리탕에 감자 통알이 빠져 물든다.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상처가 돌이 되어 땅속이나 밖에 박혀있어도
우리들은 돌을 밟으며 걸을 뿐 뽑아내지는 않는다.
깊고 낮은 마음 속 깊이와도 같이 다가오는
무차별적인 생활의 선율
산 위 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오리 주물럭 적당히 데워진 불판에 올려져
몸에서 흐르는 물과 양념물에 합쳐져
받쳐진 공기에 흘러내린다.
추천0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높은 계곡에서 먹는오리 주물럭
물이 높은곳에서 아래로 흐르듯
맨 윗집도 언제가는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내려올때가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채금남님의 댓글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맨윗집 그곳에 가면 어머니 의 구수한 정이 가득할것만 같습니다
흰눈이 가득 쌓인 평상위로 참새 한마리 먹이 찿아 날아와 앉을것 같은 느낌하나 떠오릅니다
늘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가 있으면 반드시 아래도 있어 공존하는 것이지요
서로 아름다운 조화만이 지우치지 않고 함께 할수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