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 핀 장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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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482회 작성일 2006-06-08 11:33본문
가뭇 없이 길을 가다 나는,
저녁 노을에 감탄을 한다. 빨간 색채에 빨려든다.
도로변에 장미가 피어 있어 차를 세운다. 연신 카메라를 잡고 연사로
찍는다. 아름답다. 그 색감이란 아름답다 하겠다.
장미란?
장미의 속살을 바라 보며, 바라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하게
하여 코를 이내 향기에 딸려 가누나-마법처럼 유혹된-
장미는 무릇, 모든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그때 만큼 사람의
마음은 여심[女心]이 된다.
아...그러나..장미엔 무릇 가시가 있는 것.......................................................................................
사람에게 오래 가는 향은 변치 않는 수수한 향이다. 마음 마저
수수 하면 미소를 만들 게 하는 힘이다.
하얀 마음에 노란 미소가 아름다운 것도. 그것은 결코 노하지도 않고
역정을 하지 않는다. 사람의 모습이다.
늘 처음처럼 반겨주는 사람에겐 언제나 선함이 있다. 우리도 붉은 장미 보단 하얀
마음의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꽃을 보고 사색 하고 마음을 여미니.....어느새 나는 도로변에 쪼그리고 있었고.
저녁 노을은 짙어만 가는 어둠에 먹물 처럼 번져 간다.
● DateTime:2006:05:26 19: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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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퇴근길에...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장미의 아름다움에 누구나가 빠져들죠!
그러기에 가시가 돋았나봅니다......
저위에 하얀 공작초럼
여름이면 지천으로 뻗어
별 관심을 받지못하는 꽃이지만.........
전 가끔 공작초를
화기 틈새 틈새에 꽂아봅니다,,,,,,,,,
그 꽃으로 인해
장미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을 내주죠~!
의미있는 글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손근호 발행인님 행복한 하루 맞이하셔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숙한 노을과 신호등의 파란빛
짙어가는 엄숙한 황혼의 찰나를
시간의 흐름을 테일 램프로 알려,
장미는 가시가 있어야 한다.
가시가 있어 고운 얼굴 지킨다.
어느 말이 먼저이든 가시나무에 장미가 핀다.
손 근호 시인님! 의 아래 글 위의 장미의 꽃 안을 보니,
<장미는 무릇, 모든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그때만큼 사람의
마음은 여심[女心]이 된다.>
사춘기의 머슴 매의 갓난 잔디처럼 보이는 느낌은
저뿐이었을까요, 生動의 카메라 대가님! 멋진 사진들
촬영하시느라 수고하셨고, 보여주셔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멋있는 사진 잘보았습니다
손근호발행인님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장에도 거리에도 시인님의 가슴에도
그윽한 장미빛 향으로 즐거운 노래가.....내일도 행복하십시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을 사랑하는 마음은
바로 진실 그 것 이지요. 심성을 순화 시키는 하나님의 선물이구요.
손 시인님의 심성을 엿보고 갑니다.ㅎㅎ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쁜 뜻으로 표현한 말이 아닙니다...^*^
조화롭게 정성으로 만드신 작품에 감사드립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가에 장미와 우리집 뜰안에 있는 장미 어느장미가 부러울까요?
금동건 선생님의 장미는 담장을 넘어가는 장미인데 손시인님 장미는
붉은빛이 맴도는 장미군요 허허허.
고운글 사진 잘보고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 드립니다. 허순임 시인님은 꽃가게를 운영 하시니. 늘 꽃과 가까이 하시니 부럽습니다. 목원진 시인님...고맙습니다. 가시위에 장미가 있다는 말을 잊었습니다. 어느면을 보느냐에 따라 시각이 틀려지는 군요. 금동건 시인님 일요일날 섬진강에 계시는지요? 그날 뵙겠습니다. 김옥자 시인님.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파주나 자유로를 따라 가다 보면 보리를 보게 되는 김시인님의 시집이 꼭 생각 나더군요. 전광석 시인님.~~~농담을 이해 못한 죄가 속이 좁은 사람입니다. 이해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황선춘 시인님. 장미를 키우시는군요. 알싸한 장미향이 좋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차~!!! 전온 시인님...빠졌습니다. 전온 시인님. 그러게요. 사람이 순하고 덕이 있으면..그것으로 살 가치가 있는 것이라 여깁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