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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詩 이 모양 이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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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729회 작성일 2009-08-03 12:19

본문

                  해체 詩 이 모양 이 꼴

                                            이 순 섭

기다리면 나오게 돼있어
손에 잡힌 두부 두 모가 뭉클뭉클하다.
돌아서 줘
돌아선 상완삼두근이 가늘기만 하다.
거울에 비친 네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
샤워기 손잡이에서 솟아오르는 여러 물줄기
욕조 바닥에 소리를 떨어뜨린다.
다 자랐어.
산에 숲이 울창하다.
완료는 시작이다.
창문 없는 창틀이 보인다.
시청하지도 않는 TV가 켜져 있는 방
지금은 해체된 프로 야구팀 경기가 중계된다.
화면은 현재이지만 촬영은 과거
▷ 주위에 · 원이 돌아간다.
지금 하는 일은 현재의 돌풍
소나기 대비해
우산 통 급히 내놓는다.
2층 강화출입문 유리에 원으로 코팅된
‘우산은 우산 통에 넣고 들어오세요.’
3층 강화유리문
‘우산은 2층 자판기 옆 우산 통에 넣고 들어오세요.’
웃음이 나온다.
밥 먹은 죄다.
5는 끝의 숫자다.
두 발바닥이 모아진다.
몸은 몸을 아프게 한다.
침대는 직사각형이 아니고 원이다.
서문시장은 동문시장에서 가장 먼 곳에 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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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서없는 일상 생활을 보는듯
저도 가끔 TV를 켜놓고 잠들때가 있어 가책을 느끼며
공감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해체되어 었는 야구팀과 같이
요으즘 시인들의 작품도 해체되어
그 뭔가(?)가 없음을 질책하시는 것 같아
얼굴이 빨개집니다.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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