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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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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1,175회 작성일 2006-11-01 15:35

본문

딸아

淸 岩: 琴 東 建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아빠의 만남과 사랑의 열매로
89년 3월23일 오후 6시55분에
조산소 작은방에서 세상의 빛을 보았지

아빠는 엄마의 심한 산통에 자지러지는
모습 안타까워 너와의 첫 대면 늦게 했어
뽀송뽀송 솜털로 둘러 쌓인 너의 모습
이 세상 다 얻은 기분이었다

그것도 잠시 뿐
네가 3살들 무렵 구정 아침
엄마와의 헤어날 수 없는 실수로 인해
지금껏 네게 무거운 짐만 지게 하였단다

미안하다 내 딸아
지금도 험한 세상 한눈팔지 않고 매사에
충실해온 네가 자랑스럽다

내 딸아
회사에서 장학금 신청에 따른
너의 성적증명서를 보고 또 놀랐다
전 과목 우수한 성적임 매사에 충실하며
똑 소리나는 학생이란 글귀를 보았을 때

전 직원들 감탄사를 토해낼 때
아빠는 힘이 용솟음 쳤고
문예창작부장으로 최선을 다하는
너는 나를 쏙 빼어 닮은 내 딸이라는 거
자랑스러웠다

사랑하는 내 딸아
네게 속죄한다
엄마아빠의 실 수 용서해 줄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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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순간의 눈길 판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었군요.
그러나 따님은 온정 깊은 부모의 은총 아래 모름지기 성장하여
이어받은 유전자의 핏줄을 드러내고 있군요. 멋진 가정입니다. 너무
부담을 표현하지 마시고 아무렇지 않은 듯 따님의 성장과정을 이끌어 주십시오.



오순찬님의 댓글

오순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 시인님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철철 흐르네요
끔시인님은 따님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버지 일것같슴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을 키워봐야 부모마음을
안다고 하지요.
저도 요즘 아들눈치를 보시는 어머니의 마음 이해 할 것
같은 생활을 하고 있지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요
부모가 온 효자 노릇을 하여야
자식이 반 효자가 된다 하였지요

이 글에서 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연 부모의 자리는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금동건 시인님
이렇게 뵙고 갑니다
11월도 더욱 힘차고 좋은 하루하루
결실 맺는 달이 되시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임선희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오순찬 시인님

한미혜 시인님

박영춘 시인님

들러주심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1월에도 행복만이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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