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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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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77회 작성일 2007-03-13 12:50

본문

울초

                                                                                  이 월란


석년, 꼭 이맘때 예토에 앙가슴 들이밀고 종 울릴 듯 피워낸 꽃자리
열 사나흘 양지받이에도 눈이 부신듯, 호곡마저 삼키고 가인처럼 요절하더니
긴긴 시절 지내(地內) 묻힌 가슴 다스렸나 기다렸나 애끓인 발돋움,
해 뜨고 그늘졌던 인고의 세 시절 또다시 풀어내고, 처음인 듯
마지막인 듯 그늘의 밀짚같은 몸줄기에 꽃멍울 감추이고 다시 오르는
짧디 짧은 저 고해의 여정
                                                   
                                                                                  200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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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초를 튤립이라 하더군요. 지난해 고양시 꽃 박물관에서 튤립을 찍은 기억이 납니다. 정말 아름다운 꽃이더군요. 관조적인 시 잘 감상 하였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고, 희고, 노란 울금향~~~~~~~~~~ 눈으로 보는 듯하고
이월란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어로 다시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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