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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봐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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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073회 작성일 2014-08-20 11:17

본문

 
바라봐 보이는 것들
 
이 순 섭 

돈까스에 머리염색약 묻혀진 날
눈에 보이는 색깔은 같은 색으로 보였다.
목으로 넘어가면 음식이요 뱉으면 쓰레기다.
경계선에 이른 양치질과 물의 헹굼
지독한 냄새 지워져 먹다 남은 음식 목구멍에 넘어간다.
짙은 갈색은 똑같아도 입에 들어가면 서로 맛은 다르다.
걱정 없이 떠난 위세척과의 긴 거리만큼
행운목 긴 나무 두드리는 손힘 따라 울리는 소리는 짧다.
목에 물 남은 단명한 비명에 놀라 눈 뜬 달의 눈
태양 바라보지 못한다.
생각 끊긴 자락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색은 같아도 미각이 다른 용액
떠남 버린 굳은 결심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새벽잠 못잔 피곤함에 내몰린 작은 글자 보지 못하는
눈의 세상에 허우적대는 몸짓
후진 못하는 이륜차 발의 힘 빌려 당황된 도로를 빠져나간다.
한 마음에 한 마음 덮고 냄새 지워 버린 아침
되돌아오는 것은 화살처럼 빠른 빛나는 햇살이었다.
돌고 돌아 변화하는 인간의 굴레
움직임 따라 모든 것의 맛은 다르다.
치닫는 속력에 가속도 붙는 발걸음 보다 빠른
보이지 않는 속도의 경쟁
염색약은 약이 아니었다.
전자렌지 위에서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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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에 보이는 것은 다가 아니고 일시적으로 한단면만 파악할 수 있으리
그 뒤면에 깔려있는 진의를 알아야 그것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이 것이 음양의 조화라  마치 불속에 물이, 물속에 불이..... 
정오에 어둠이, 자정에 빛이 싹트는 것처럼 .....
인간에게도 신이 있다 ..    육신의 껍질 속에 움츠리고 있지요
이를 바로 봐야만이 진정으로 보는 것이다 
사람을 알려면 네가지를 바로 알아야 진정 사람(四覽)의 의미를 아는 것이다   
*사람: 한자(四覽= 넉사, 볼람)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이 아님을 우리들은 너무도 많이 경험 했습니다. 그래도  거짓을 진실이라 믿고 싶은것이 미련한 우리들인가 봅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은 모든것의 근원이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녹아 있는 신기하고
묘한 망망대해라 하였습니다 마음은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내면의 정신과
감정 작용만이 아니라 모든 물체들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의 복합다양성에서 찾아야 합니다
보이지 않고 소리나지 않고 냄새도 없고
색깔도 없는 것이 마음 입니다
겉마음 과 속마음이 있어 일상생활에 드러나는 마음과
생각하고 분별하는마음이 존재합니다
겉과 속이 하나가 되어 마음을 이루면
이상적인 사람이 되겠지요
( 바라봐 보이는 것들 )  수없이 많은
생각으로 이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진정 보이는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진실성은 무엇일까하고
고민도 해보았답니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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