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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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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27회 작성일 2007-03-16 10:34

본문

봄의 넋 이 월란 기다리지 않았어도 봄은 왔습니다 참혹했던 겨울은 천연(天然)의 정도(正道)앞에 이여이 무릎 꿇고 체경(體鏡)처럼 청모한 햇살앞에, 나신으로 드러난 빙판의 상흔들이 이제 되려 생소합니다. 인화되지 못한 사진을 내려놓고 암실의 휘장을 젖혀봅니다 영원히 동면할 듯 잦아든 나의 심장도 봄의 심장안에서 다시 뛰고 싶어함을 이제 더 이상 탓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을, 털어내고 일어서야 할 때가 있음을 무언의 눈빛으로 피워내고 있는 저 봄의 설연(設宴)으로 이제 가렵니다 사랑의 주검을 가련히 묻어두고 봄의 넋이 뛰어놀고 있는 혼유석(魂遊石) 위에 새 넋의 꽃 한송이 올려놓아 봅니다 200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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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지도 않았던 봄이 수 십해 왔었고. 또 봄이 올 때 쯤이면 봄이 오더군요. 정말 매년 맞는 봄이지만 수 십년 내내 똑같은 봄인지라. 시를 뵈니. 올 봄은 새로울 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새 넋의 꽃 한 송이 올려놓아 봅니다.>...
지구의 자전 괴도에 따라 해님을 받는 거리와 경사도에서
오는 온도의 변화가 우리나라와 같은 위치에 있는 지표에서는
사계가 거듭하는군요. 그런데 요지 음은 조금씩 그 양상이 변하여감을 느낍니다.
역시 봄의 넋들이 꾸며주는 설연인가 하고도 생각하게 되는 요지 음의 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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