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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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1건 조회 1,207회 작성일 2006-07-23 09:35본문
시; 금 동 건
처마 밑 낙수 물 내리치는 소리
열을 토해내는 무쇠 프라이 펜 위
빈대떡 굽는 소리가 코를 마비시킨다
의 실 의 실 닭살 돋는 우중
농 주 한 사발 빈대떡 한 접시면
만사형통 근심 무라
천하 절세 미인 춘향 이가 부러우랴
한잔에 근심 잊고 두 잔 에 걱정
붙들어 매니
술잔 속 농 주는 보름달이 되어
나의 속내를 들어준다
주모는 이내 심정 아는지 모르는지
연신 뒤집고 매치며
보름달을 구워낸다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수합니다. 빈대떡 먹어 본 지도....
김해에서 빈대떡 먹어 보고픈 날이기도 합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정다운 주모에 대한 금동건 시인님의 시의 상상력 구수합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의 시를 읽다 보니 농주에 빈데떡이 먹고 싶네요.
감상잘 하고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현길 시인님...이번 수해에 피해는 없으신지 합니다. 뵌지..꽤 된듯 합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대떡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구수함이 전해 오네요.
맛있는 빈대떡에 글도 맛이 솔솔 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름달의 향기가 그윽합니다....
지금, 농민의 설움을 달래보면서....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의 노래처럼
그 보름달 같은 빈대떡.....
지난 금요일 저녁 벗들과 하도 많이 먹어서 ,,,
마눌님한테는 혼났지요(ㅎㅎㅎ)
아직 그 취향이 남아서인지
노래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내리고 날씨가 우울하면 빈대떡이 더 먹고 싶은 데...
금동건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니 오늘따라 빈대떡이 더 먹고 싶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오는 날 빈대떡.....
좋습니다.!
시인님의 시로 여유를 찾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영근님
비오는날에는
제격이지요
담에 한잔 어떠세요
윤복림님
빈대떡도
비 오는날이어야
제맛이 나더군요
현황석님
어찌스까
적당히 드셔야죠
김석범님
농민의 애환과 시름
농주로 풀어 버리지요
김춘희님
다녀 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손근호님
그래요
언제 김해에서
빈대떡에 농주 한사발
마실 기회 만들어 주세요
김현길님
고맙습니다
비 피해는 없으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금동건 시인님..
저 이렇게 웃어도 되는 거예요?
연신 뒤집고 매치며 구워낸 보름달을
먹고싶은데 주모가 금시인님께는 드릴지언정
제게도 줄래나 모르겠네요. ㅎㅎ~~
더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은영님
다녀 가셨군요 '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