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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730회 작성일 2006-07-31 15:58

본문

그대 그리고 나


시 금 동 건


인생이 그리 생각만큼 길지는 않나 봅니다
이렇게 내 자신도 모르게
슬며시 와버린 한해 한해들이
이제는
봄이 아닌 여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과거엔
꿈도 많았고
할 일도 많아서
주체 할 수 없었던 젊음과
어찌 할 바 모르던 패기도
오늘
알지도 못한 체 뒤돌아보니
온데 간데 없고
서서히 나에 그림자가 길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모든 만물이 소생하여 질 때까지
그래도 자기 구실을 다하고 가지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허무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이렇게 느낄 때
그대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날 지켜보며
멀리 서서 슬며시
미소짓고있네요.
지금의 현실이
무엇이 중 요 할까요?
나중의 현실도 많이 중 요 할까요?
하지만 돌아다 본 과거는 중요했습니다.
그러기에
다가올 과거를 위하여
우리는 정말 뿌듯한 삶을 살다 갔다는 자부심을 가 질 수 있도록
오늘!
더욱더 열심히 즐거운 날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대는 나로 하여금
정말 믿음의 주인공이 되어 주실 수 있나요? 하고
반 문 했을 때
나는 그대로 하여금 마지막 연인이 될 꺼라 고 답 할 때
우리는 서로 떨어져 있어도
같이 있고
보지 않고도 보임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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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이순간에 최선을 다하는것이
머~언 훗날에는 보람된 삶으로 기록
되는것이 아닐까요?
금동건 꽃 시인님 건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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