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거 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67회 작성일 2005-11-15 09:19

본문

- 긴호랑거미/ 강현태시인님

file.php?id=mpjuly&no=92&board_sec=0&file=2


거미 / 김희숙


풀어진 햇살 끝에
매운바람 어지럽게
세상을 엮어 내고
나는
바람인 듯 스치는 움직임을
낚아채려고 내장에서 허연 실을 뽑아
그물을 던져 놓고 있다


떠들썩한 세상,
무거운 침묵으로 일관하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횡단
위에서 아래로 그네를 타며
세월을 즐긴다
밤이어도 상관없다
낮이면 또 어떠랴


껍데기로만 보일 성이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을 왕국에
기다리지 않아도
다가오는 성찬이 있는데



2005 /10/22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음악.
거미의 짜임새 있는 성안이 아름답워요.
김희숙 선생님 오늘 하루도 웃는 하루 되시어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가오는 성찬 위해 내장을 뽑아  생존을 위한 삶과 끈질긴 긴 기다림
오늘 부터 날씨가 춥다합니다. 따듯한 커피를 보냅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제 아침 친구를
참으로 아름답게 노래해 주셨군요.
주지하시다시피
녀석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참 부지런히 활동을 합니다.
종국에 가서는 껍데기만 남은 채 생을 다하지요.
조요로운 우물같이 맑은 글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김 시인님! 친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안.건승하시길 비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튼튼한 왕국을 위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사시는
 그대의 땀흘리는 모습이 와 닿습니다.
우리 열심히 쌓아서 그 멋지고 성대한 성찬에 우리 초대하기로 해요.
먼훗날 그날을 위해서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만의 왕국.....거미줄의 세상을 만들어 놓고 왕노릇하는....거미의 세계..!!
인간 개개의 세계도 이러하겠지요....거미줄에 얽힌 세상을 바라보다 갑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글게요 왕거미 ,독거미 모두 이럴때 군림하는목적이 큰가요
건필하세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 좋습니다.
거미의 성찬이라 제발 사시사철 모기가 너무 많이 들 끓는데 거미가 모기들만
다 잡아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집 방에도 거미 한마리 갖다 놔야겠습니다.
어찌 그리 모기부부가 들어와 피 빨아 먹는지...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건필 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1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049
가을 음표 댓글+ 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5-11-14 0
21048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5-11-14 0
21047
은행잎 편지 댓글+ 8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5-11-14 0
2104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2005-11-14 0
21045 박민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94 2005-11-14 0
21044
젊은 여승 댓글+ 11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2005-11-14 0
21043
겨울이 오는 강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2005-11-14 0
21042
아픈 꽃잎이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52 2005-11-14 0
21041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2005-11-14 0
21040
아버지와 아들 댓글+ 5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2005-11-14 0
2103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2005-11-14 0
21038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2005-11-15 0
열람중
거 미 댓글+ 9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2005-11-15 0
2103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2005-11-15 0
21035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5-11-15 0
2103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2005-11-15 0
2103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14 2005-11-15 0
2103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5-11-15 0
21031
갈 바 람 댓글+ 13
박민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68 2005-11-15 0
21030
외면한 청춘 댓글+ 5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2005-11-15 0
21029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5-11-15 0
21028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 2005-11-15 0
2102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05-11-15 0
2102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05-11-15 0
2102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2005-11-16 0
21024
끼(氣) 댓글+ 6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05-11-16 0
2102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2005-11-16 0
2102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2005-11-16 0
21021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2005-11-16 0
21020
모임장소 장식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2005-11-16 0
21019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5-11-16 0
21018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 2005-11-16 0
21017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81 2005-11-16 0
2101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2005-11-16 0
21015
늪.....愛蘭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65 2005-11-16 0
21014
배반의 계절 댓글+ 11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2005-11-16 0
21013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2005-11-16 0
21012
님주신 밤 댓글+ 2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2005-11-16 0
21011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9 2005-11-16 0
21010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5-11-1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