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레옹(LEON Ι)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530회 작성일 2015-07-20 12:53

본문

 
레옹(LEON Ι)
 
손에 든 뿌리 없는 작은 화분
깊이 있고 잎이 넓어 아침에 닦고 물 준 
레옹
마틸다가 어제 사온 우유는 언제까지 마실 건가?  
아직 한 컵 분량이 남았군.
불투명한 하얀 색
악한이라는 사람 권총, 소총으로 죽이는 당신
여자와 아이는 안 죽이는 양심에 선한 사람은 없는지?
머리털 있는 머리 감을 때, 세수할 때 아닌 샤워할 때
고개 숙이지 않고 곳곳하게 머리 든 물줄기 따라
흐르는 피는 없었던 것
동물 중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인간
가장 가지고 싶었던
있었으나 찾지 못하고 남의 집 아이에게 준
권총과 소총 이제 남은 건 플라스틱 탄약만 남았어. 
독일제 7연발 32구경 월터 PPK
총알이 발사돼 1994년이 지난 언제인지 모를 1997년
마틸다는 16살이 되었군.
레옹(LEON)
자네가 말을 걸어도 대답하거나 질문 없는 아글라오네마 엔젤
2000년 토론토 나아아가라 폭포 건너 버펄로 넘어
뉴욕공원 찾은 날 뿌리 내리지 못해 자취도 없이 사라졌더군.
2015년 7월 자네가 하얀 침대에서 거부했던 34세 마틸다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서 만났을 때
유치원 다니는 4세 인 아들을 데리고 나왔어
레옹(LEON), 자네에게 제발 한 말씀만 하겠데.
내 인형 비스크 돌은 살아서 아글라오네마 엔젤이 썩지 않게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준다고 대신 잎은 매일 닦는다고
레옹(LEON), 화분은 죽지 않았어. 화수분이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뿌리 없이 떠도는 킬러와 소녀의 인간관계
보이지 않는 뿌리에도 생명력이 있는 아이러니를 한번쯤 생각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레옹이 가지고 다녔던 화분과 우유 두팩
생명의 소중함을 화초로 통해 알려주었던것처럼
우유두팩도 사람의 생명력을 일깨워 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가물거리는  영화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70건 1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 2015-08-22 0
2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4 2015-11-28 0
28
분단시대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4 2016-02-27 0
27
여름 소나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0 2016-04-28 0
26
老 神父의 告白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2016-08-07 0
25
시간의 法則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1 2016-10-26 0
2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8 2017-01-05 0
23
힘의 역학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17-03-16 0
22
사람이야기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9 2017-08-12 0
2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4 2017-10-25 0
2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 2019-04-05 0
19
금전출납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0 2011-04-17 0
18
겨울광장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5 2011-10-21 0
1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2 2012-07-17 0
1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9 2013-04-25 0
1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3 2013-11-02 0
14
돈독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0 2014-04-21 0
13
꽁치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6 2014-11-03 0
1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5 2015-03-30 0
1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5 2015-09-04 0
10
누군가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7 2015-12-01 0
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4 2016-03-02 0
8
우리들의 기도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1 2016-05-19 0
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6 2016-08-07 0
6
자기소개서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3 2016-10-26 0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9 2017-01-05 0
4
희망가(希望歌)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3 2017-03-25 0
3
영숙이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9 2017-08-21 0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5 2017-11-01 0
1
껌의 歷史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6 2019-04-0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